"부산 북구의 '아너스 북'과 출판·역사 인물거리 조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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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의회 소속 김태식 의원이 '아너스 북'(Honours Book) 출판과 '역사 인물거리' 조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임시회에서 아너스 북 출판과 역사 인물거리 조성을 통해 "북구의 정신을 '뉴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New Noblesse oblige)'으로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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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임시회에서 아너스 북 출판과 역사 인물거리 조성을 통해 "북구의 정신을 '뉴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New Noblesse oblige)'으로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발언을 통해 김 의원은 사회지도층에게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언급하며 "이러한 정신이 북구에도 있다"고 말했다.
북구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인물로는 장우석·윤상은·윤영은·김형주·허원도 선생 등과, 한정교 목사를 소개하고 단체론 북구장학회(대표 박홍근 이사장) 부민공익재단(대표 정흥태 이사장) 사단법인 좋은 이웃 일심회 등을 거론했다.
김 의원은 "이처럼 아름다운 북구의 정신이 계승되고 있지만 개발과 세태에 밀려 잊혀 가는 것이 안타깝다"며 "이제라도 이러한 정신을 제대로 발굴하고 한 곳에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구의 정신이 전승되기 위해 지역 인물과 단체의 활동을 수록한 '아너스 북'을 만들 것과 역사적 테마에 기반한 조형물, 표지판 등을 설치한 '역사 인물 거리'를 만들 것을 제안하면서 지속적으로 홍보·유지할 수 있도록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아너스 북과 역사 인물 거리를 통해 북구의 인물과 단체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 사회에 전파돼 지역 정신이 잊히지 않는 아름다운 교훈으로 전승되기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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