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인니 전동화 전략 점검…LG엔솔 합작공장 방문

정수정 2023. 9. 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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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이 전극공정을 점검하고 둘러보는 모습.(제공=현대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 베터리셀 합작공장을 방문하고, 현지 전동화 전력 등을 점검했습니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연계해 한국 기업인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정 회장은 현지시간으로 7일 인도네시아 전동화를 선도하고 있는 핵심 사업장을 찾았습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해 설립한 배터리셀 공장 'HLI그린파워(Hyundai LG Indonesia Green Power)'를 방문했습니다.

2021년 9월 열린 착공식에 온라인 화상으로 참석했으며, 현장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에 위치한 HLI그린파워는 올해 6월 완공됐으며, 시험생산을 거쳐 2024년부터 배터리셀을 양산하게 됩니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셀은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를 비롯 향후 출시될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탑재됩니다.

이렇게 되면,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자동차 업체 중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셀부터 완성차까지 현지 생산 및 판매 체계를 갖추게 됩니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대표적 한국 기업으로서 한국과 인도네시아간 경제 교류 및 지속가능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한편,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수정 기자 sual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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