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률 89%…"일반공모 청약 흥행 기대"

모집주식수 7470만주 중 6678만여주 청약
일반주주 초과청약률 14%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CJ CGV(079160)는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률이 90%에 육박하며 일반공모 청약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CJ CGV는 6~7일 기존 주주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에서 청약률 89.4%를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번 청약엔 모집 주식수 7470만주에 기존 주주가 총 6678만2357주를 청약했다. 최대주주인 CJ가 당초 계획보다 400억원 늘어난 1000억원을 투입해 총 1798만5611주를 청약했고, 우리사주조합에서 694만2970주를 청약했다.

그외 최대주주와 우리사주를 제외한 일반주주는 4185만3776주를 청약했다. 이 중 초과 청약 주식수는 503만2701주로, 일반주주의 14%는 초과 청약했다.

최정필 CJ CGV 경영지원담당은 "일반주주 초과청약률이 14%를 기록한 것은 주주들이 CGV 미래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향후 예정된 일반공모 청약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CJ CGV는 1일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을 5560원으로 확정했다. 8월 우리사주조합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우리사주 청약률은 93%를 기록했다. 11~12일엔 791만여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27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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