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강서구청장 선거, 지도부 판단으로 공천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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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8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같이 당 대표와 지도부의 자의적 판단으로 후보를 선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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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이밝음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같이 당 대표와 지도부의 자의적 판단으로 후보를 선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보궐선거는 비리와 은폐를 시도하던 청와대 조국 전 민정수석 등의 직권남용 범죄사실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며 "우리 당의 당헌·당규에 따르면 무공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지난해 강서구청장 선거 당시 김태우 당시 후보자는 이미 1심판결 선고 상태였고 그 상태에서 강서구민들의 지지 받아 당선됐다"며 "이미 강서구민들에 의해 정치적 사면을 받은 사람이란 것을 모두에게 밝혀드린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2010년 이후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서구청장이 당선된 사실을 언급하며 "12년 동안 멈췄던 강서구의 시간이 다시 흐르고 강서구의 발전을 가로막은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이 엄정한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선거에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전 구청장은 청와대 특별감찰반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해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지난 5월 구청장직을 상실한 김 전 구청장은 3개월 만인 지난달 14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됐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다음 달 11일에 치른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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