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슈팅 1 유효슈팅 클린스만호 처참한 경기력... 英 BBC “한국이 상대한 웨일스는 최근 13경기 단 1승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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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승 제물이 될 뻔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A대표팀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각)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친선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한국과의 경기를 포함해서 1승 4무 8패다.
웨일스는 유로 예선을 위해 심지어 대량 교체를 감행했고 완전체 1군으로 나온 한국은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패배할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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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한국이 2승 제물이 될 뻔했다.
황금세대라고 불리는 한국 대표팀이 풀 주전을 쓰면서 유럽의 강호 웨일스를 상대했지만 이번에도 승리에 실패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A대표팀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각)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친선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한 이후 5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이번 경기로 인해 3무 2패로 최악의 성적을 받은 채로 사우디와의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웨일스의 롭 페이지 감독은 이 경기를 "차라리 뛰지 않겠다"고 미리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강한 베스트 11을 선발로 내세웠다. 웨일스는 3일 뒤 유로 2024 예선이 있지만 페이지 감독이 한국을 상대로 강력한 라인업을 구성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주축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은 더 많은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후반전 교체 투입된 키퍼 무어의 헤딩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더 좋은 기회를 잡았다.
이 경기에서 제일 아쉬웠던 것은 클린스만의 전술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클래식 4-4-2를 들고 왔다. 홍현석, 이재성을 윙어로 배치했는데, 박용우를 원볼란치로 두는 사실상 4-1-4-1 형식의 빌드업을 시도했다.
박용우를 제외하고 공격의 모든 선수들이 전방에 수비수들 사이사이에 배치되어 있었고 중원을 막기 위해 중원에 인원을 많이 투자한 웨일스였기에 박용우는 고립될 수밖에 없었다. 또한 클래식 4-4-2 전술이지만 윙어로 이재성, 홍현석을 배치한 것도 패착이었다.
전문 윙어가 없다 보니 사이드를 공략하기 쉽지 않았고 결국 김민재 롱볼, 손흥민 침투에 공격을 맡겨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결국 손흥민이 프리롤로 빌드업을 도와주기 위해 내려왔고 그 이후 시점부터 공격다운 공격이 그나마 이루어졌다.
영국 매체 BBC는 웨일스의 최근 행보에 대해 비판했다. 매체에 따르면 웨일스는 지난 13경기 중 단 1승만을 거두는 데 그쳤다. 이러한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페이지 감독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으며, 페이지 감독의 미래는 라트비아에서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될 것이다.
웨일스는 최근 경기력이 상당히 좋지 않은 팀이다. 한국과의 경기를 포함해서 1승 4무 8패다. 13경기 중에서는 아르메니아와의 경기, 폴란드와의 경기, 이란과의 경기에서 패배가 있었다. 그들은 유로 예선에서 D조 5개 팀에서 1승 1무 2패로 4위에 머물러 있다.
웨일스는 유로 예선을 위해 심지어 대량 교체를 감행했고 완전체 1군으로 나온 한국은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패배할뻔했다.
1승을 기대하는 다음 국가대표팀 경기는 9월 13일 수요일 새벽 1시 30분(한국 시각)에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다. 이 경기는 미리 보는 아시안컵 토너먼트 경기이기 때문에 반드시 1승이 필요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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