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vs 웨일스 삼총사' 맞대결이 훈훈한 토트넘... 경기 후 SON이 '절친' 로든에게 한 말은?

박재호 기자 2023. 9. 8. 1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31)과 벤 데이비스(30), 브레넌 존슨(22), 조 로든(25)까지 토트넘 소속 선수 4명이 함께 A매치를 뛰는 광경이 펼쳐졌다.

손흥민과 데이비스, 존슨, 로든이 나란히 선발 출전하면서 전·현 토트넘 선수들 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특히 손흥민과 데이비스가 각각 한국과 웨일스의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는 기분 좋은 모습이 펼쳐졌다.

경기가 끝나자 손흥민과 데이비스, 존슨, 로든 네 선수가 나란히 기념 촬영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왼쪽부터) 벤 데이비스, 조 로든, 손흥민, 브레넌 존슨. /사진=토트넘 공식 SNS 영상 캡처
손흥민(31)과 벤 데이비스(30), 브레넌 존슨(22), 조 로든(25)까지 토트넘 소속 선수 4명이 함께 A매치를 뛰는 광경이 펼쳐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손흥민과 데이비스, 존슨, 로든이 나란히 선발 출전하면서 전·현 토트넘 선수들 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날 손흥민은 4-4-2 포메이션에서 조규성과 함께 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나섰다. 웨일스는 5-3-3 전형을 꾸렸는데 데이비스와 로든이 중앙수비를 보고 존슨은 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출격했다. 특히 손흥민과 데이비스가 각각 한국과 웨일스의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는 기분 좋은 모습이 펼쳐졌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SNS
웨일스 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찬 벤 데이비스. /사진=토트넘 공식 SNS.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경기 내용은 웨일스가 더 좋았다. 점유율은 한국이 6:4 정도로 앞섰지만 슈팅은 웨일스가 11:4로 앞섰다. 유효슛도 웨일스가 4개였던 반면 한국은 1개에 그쳤다.

손흥민은 한국의 유일한 유효슛 1개를 포함해 슈팅 3회를 기록했다. 전반 40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한국이 웨일스의 협력 수비에 막혀 공격 전개가 원활하지 않자 손흥민은 후반 11분 왼발 중거리 슛을 때렸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토트넘은 경기 전부터 토트넘 출신 선수들 간 맞대결에 관심을 보였다.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늘 밤 손흥민과 존슨이 카디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가 시작되자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과 데이비스의 늠름한 사진을 차례로 올렸다.

경기가 끝나자 손흥민과 데이비스, 존슨, 로든 네 선수가 나란히 기념 촬영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네 선수는 나란히 벽에 기대 활짝 웃으며 촬영 포즈를 취하고 있다. 촬영이 끝나자 손흥민이 로든에게 뭐라 이야기를 건네면서 영상은 끝난다.

로든은 현재 토트넘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가 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임을 밝히며 "손흥민은 정말 훌륭한 사람이다. 내가 토트넘에서 잘 정착할 수 있게 도와줬다"고 전한 바 있다.

이제 네 선수는 9월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준비한다. 한국은 오는 13일 영국의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 웨일스는 오는 12일 라트비아와 유로2024 예선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왼쪽)과 벤 데이비스. /사진=벤 데이비스 SNS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