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선 조작극서 가장 큰 이득 본 사람은 이재명 대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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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8일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논란과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정치적 배후'가 있다고 주장하는 등 공세 수위를 올렸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7일) 뉴스타파측이 '김만배-신학림 대화 72분 음성파일'을 전체 공개한 데 대해 "요약 일부를 봤는데 명확히 조작하고 왜곡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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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단식 기간에서 SNS글 삭제한 것도 수상"
(서울=뉴스1) 김정률 이비슬 이밝음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논란과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정치적 배후'가 있다고 주장하는 등 공세 수위를 올렸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7일) 뉴스타파측이 '김만배-신학림 대화 72분 음성파일'을 전체 공개한 데 대해 "요약 일부를 봤는데 명확히 조작하고 왜곡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이어 "단순한 가짜뉴스의 문제가 아니라 매우 고의적이고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기획된 선거 조작이라는 측면에서 이것은 가짜뉴스 해프닝의 문제가 아니다"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근간을 해치는 반국가적 범죄"라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또한 국회에서 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대선 공작 사건은 국민 주권을 강탈해 민의를 왜곡함으로써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파괴하는 중대 국기문란 범죄"라며 "누가 대선 공작을 기획했는지, 누가 실행에 옮기고, 누가 확산시켰는지 그 전모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진영 간 정쟁이나 유불리를 둘러싼 싸움이 아니라 국민 주권을 도둑의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 헌법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 나가는 일"이라고 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허풍 사건'의 정황과 증거를 보면 볼수록 가짜뉴스 대선 공작이 치밀하게 기획되고 조직적으로 실행된 범죄라는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며 "김만배 혼자 힘으로 했다고는 볼 수 없는 정황이 언론 보도를 통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간 큰 범죄자도 대선 결과를 뒤바꿀 초대형 공작을 정치적 뒷배 없이 추진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주장했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거물급 정치인이 연루돼 뒷배를 봐준 것이 아니라면 희대의 대선 조작극이 이토록 치밀하게 진행됐을 리 없다"며 "이 조작극에서 누가 가장 큰 이득을 봤냐. 누가 봐도 이재명 대표"라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 대표가 단식 중 지난해 1~3월까지 자신이 SNS에 올렸던 글들을 정성 들여 삭제한 것도 수상하다"며 "민주당 의원들의 SNS 글도 동시에 사라지기 시작했다. 이 대표와 민주당 의원들이 조직적으로 거짓 조작극을 유포하고 범죄를 한 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면 왜 자신들이 쓴 글을 삭제했는지 국민들은 궁금해할 것"이라고 했다.
박성중 의원은 "시민후원금을 대선공작에 사용한 가짜뉴스 숙주는 뉴스타파"라며 "법인 취소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네이버가 극단적 좌편향 언론사들과 콘텐츠 제휴를 맺은 것도 문제라면서 "네이버 등 관계 기관의 조사를 촉구한다"고 했다.
정점식 의원은 대선이 가짜뉴스로 뒤덮이는 상황에서 당시 '문재인 정부 검찰 라인'은 침묵으로 일관했다며 "지금이라도 엄정한 수사를 통해 당시 상황을 철저히 규명하고 실체적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당정의 현 활동이 언론 검열이라는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는 "우려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번 사안에만 국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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