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판 수술’ 머피 3세, 10~12주 결장…11월 중순 복귀 예정[NBA]

김하영 기자 2023. 9. 8. 10: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레이 머피 3세. 뉴올리언스 구단 공식 SNS 제공



트레이 머피 3세(23)가 오는 12월에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8일 오전(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에 머피 3세가 반월상연골 부분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뒤 왼쪽 무릎에 주사를 맞았다고 발표했다.

이어 뉴욕에서 수술을 받은 머피 3세가 완전히 회복해 경기장에 나서기까지 약 10~12주를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뉴올리언스의 유망주 윙인 머피 3세는 지난 6일 구단 내 시설에서 운동하던 중 다쳐 왼쪽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구단에서 발표한 대로 그가 10~12주 안에 회복된다면 미국의 추수감사절(11월 23일) 이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머피 3세가 받은 반월상연골 부분절제술은 봉합술이 어려운 상태에서 진행된다. 해당 수술은 매우 작은 2~4개의 절개를 통해 관절경을 삽입하며, 회복도 빠른 편이라 NBA 선수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스턴 셀틱스의 로버트 윌리엄스 3세도 무릎에 관절경을 삽입한 바 있다.

6피트 9인치(206cm)의 신체조건으로 윙 포지션을 소화하는 머피 3세는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14.5득점과 3점슛 성공률 40.6%를 기록한 뛰어난 3&D 자원이다. 그는 올여름 2023 FIBA 월드컵에 참여하는 미국 대표팀을 돕는 USA Select 팀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통산 3점 성공률 40%를 넘기며 팀 내 최고 3점 슈터로서 그의 가치는 높은 편에 속한다.

한편 뉴올리언스는 부상 악령과 싸우는 중이다. 팀 내 에이스인 자이언 윌리엄슨은 물론 브랜든 잉그램마저 지난 2시즌간 55경기 이상을 뛴 적이 없다. 단, 이들이 건강했을 때 팀은 지난 시즌 치열했던 서부 콘퍼런스에서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높은 전력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머피 3세까지 돌아온 뉴올리언스가 다가오는 시즌에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