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에 장점을 더하니 가격 상승도 ‘더블’ 더블세권 입지 갖춘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 9월 분양

김동호 기자 2023. 9. 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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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약 시장에 2030 실속형 수요자 대거 유입
사진 설명. HDC현대산업개발,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서울경제] 실속형 소비를 추구하는 2030세대가 청약 시장에 대거 유입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지역별 청약 당첨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서울 아파트 청약 당첨자 중 30대 이하의 비율은 56.19%에 달했다. 전체 청약 당첨자 3,198명 중 절반 이상인 1,797명이 30대 이하로 집계된 것이다.

이처럼 서울 청약시장에서 30대 이하 실수요자들이 큰손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의 주거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는 더블세권 아파트에 관심이 더욱 집중되는 모습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역세권에 위치하면서 공원이 인접한 아파트를 꼽을 수 있다.

출퇴근 시 편리하고 빠르게 지하철을 이용하고, 퇴근 후와 주말에는 공원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역세권+공세권’의 더블세권 입지는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2030세대들에게 가장 중요한 입지 선정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역세권과 공세권을 모두 갖춘 더블세권 아파트는 가격도 강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1호선 외대앞역과 중랑천 수변공원을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는 ‘휘경SK뷰’ 전용 59㎡는 지난 7월 9억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 단지의 같은 평형은 지난 4월 8억3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어, 3개월 사이에 7,000만원이 뛰었다.

반면, 중랑천 수변공원과 바로 붙어있지만, 역과는 거리가 먼 ‘장안 힐스테이트’ 전용 59㎡는 지난 4월(7억7000만원) 대비 4,000만원 오른 8억1000만원에 실거래됐다. 더블세권 아파트가 단일세권 아파트 대비 같은 기간 동안 2배가량 금액이 오른 셈이다.

이와 관련해 부동산 전문가는 “지하철역과 공원이 가까운 단지들은 수요자 선호도가 높다 보니 환금성이 뛰어나고 가격 상승도 가파른 편”이라며 “경제적이면서도 다기능을 갖춘 상품을 선호하는 2030 수요자들이 증가하면서 두 가지 이상의 장점을 갖춘 더블세권 아파트들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내달 서울에서 초역세권 입지에 수변공원의 쾌적함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더블세권 단지가 선보여 이목이 집중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성북구 보문동1가 일원에서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보문5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99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전용면적 76~81㎡, 87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잇는 초역세권 교통 환경에 성북천의 쾌적함까지 누릴 수 있는 입지 여건을 갖춰 2030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실제 단지는 서울지하철 6호선과 우이신설선이 지나는 보문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서울 도심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보문역을 통해 서울 3대 업무지구로 꼽히는 광화문, 강남, 여의도를 편리하게 오갈 수 있어 30~40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역 주변으로 각종 편의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향후 단지 내 상업시설이 조성이 완료되면 단지 안에서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도 가깝게 있어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성북천이 위치해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성북천 산책로에서 쾌적한 여가 시간을 누릴 수 있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반경 500m 내에 동신초등학교, 경동고등학교가 위치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또 고려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 등도 가깝게 있어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그동안 보문역세권 일대에서 볼 수 없었던 27층 높이로 지어져 일대 스카이라인 변화도 예상된다. 일부 세대에는 돌출 개방형 발코니가 적용돼 차별화된 외관 특화까지 기대된다. 특히, 발코니는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 면적으로 다양한 공간 활용은 물론, 동일 주택형 대비 더 넓은 실사용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성북천과 연계되는 조경 시설도 장점이다. 단지 1층에 마련되는 ‘시그니처 포레스트’는 야외운동공간과 어린이 놀이터 등을 갖춘 자연 속 복합 놀이 공간으로 조성된다. 여기에 각 동 3층에는 입주민만 누릴 수 있는 프라이빗 휴게 공간인 ‘힐링 가든’과 성북천 조망이 가능한 ‘루프탑 라운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서울 성북구는 비규제 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일정 금액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라면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일반 분양 물량의 60%가 추첨제로 공급돼 가점이 낮은 20~30대 실수요자들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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