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복지를 잇다'…광주광역시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강기정 시장 "복지 수요 증가로 지쳐가는 종사자 처우 개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7일 오후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김영기 광주사회복지협의회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등 내빈들과 '광주복지를 잇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와 광주사회복지협의회는 제24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7일 5·18민주광장에서 '광주복지를 잇다'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기 광주사회복지협의회장, 이귀순 시의회 부의장, 이정선 시교육감, 5개 구청장 등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종사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 2부 한마음축제로 나뉘어 열렸다.

1부 행사는 사회복지 증진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의 기념사, 시장과 시의회 부의장, 교육감의 축사에 이어 기념식 퍼포먼스,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문 낭독과 후원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놀이 공연과 광주복지협치시민회의(협치토크) 등 한마음축제가 펼쳐졌다.

사회복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존·통합존·혁신존으로 구성된 '복지아카이브컬렉션'과 34곳의 복지시설이 참여한 체험부스도 마련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년 광주의 사회복지 안전망은 잘 구축돼 있는지, 사각지대는 없는지 살피며 광주다움 통합돌봄과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며 "선별복지에서 보편복지로 나아가고 복지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지쳐가고 있다. 시의회, 5개 자치구, 교육청과 함께 힘을 모아 지쳐가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의 날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국민의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사업 종사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매년 9월7일을 기념일로 지정하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