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김병민 “김만배-이재명 한 배 탔다.. JTBC-뉴스타파 보도 후 野 브리핑 쏟아져”
- 민주당, 李 위해 JTBC-뉴스타파 인용해 尹 공격.. 악의적
- MBC도 고개 숙인 마당에.. 뉴스타파, 사과하는 게 마땅
- 뉴스타파 보도는 짜집기 왜곡.. 대선판 흔들려는 범죄행위
- 뉴스타파 인터뷰 원본, 李에게 유리해.. 김만배 발언 의도적
- 김만배-신학림 대화 나눌 때 李는 대장동 성과 포장
- MBC, 고개 숙일 정도로 끝날 일 아니다 김병민>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 진행자 > 이른바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서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를 했죠. 이런 상황에서 이 인터뷰를 내보냈던 뉴스타파는 어제 오후에 인터뷰 녹음파일 원본을 공개를 했습니다. 이걸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해서요. 국민의힘의 김병민 최고위원 전화로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김병민 > 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어제 김기현 대표가 “사형에 처할 만큼의 국가 반역죄다” 이렇게 지금 이야기를 했던데 이게 적정 수준의 적정 수위의 발언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병민 > 일단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뤄진 여론조작, 그리고 가짜뉴스를 기반으로 국민의 선택권을 침해한 중범죄 행위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도 어저께 국민 주권 찬탈 범죄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요. 굉장히 악의적이고 조작된 범죄행위라고 하는 점을 강조할 수밖에 없을 텐데 가볍게 많이 나왔습니다만 대통령 선거 3월 9일이었고 바로 그 며칠 전인 3월 6일에 이 같은 가짜 허위보도를 진행함으로 인해서 이 내용들을 더불어민주당에 있는 당시 선대위 관계자들이 줄줄이 인용해서 윤석열 후보를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뉴스타파에 대한 보도뿐 아니라 대통령 선거운동이 이미 돌입됐는데 돌입되고 난 뒤 2월 21일인가요. JTBC에 검증되지 않은 허위보도를 진행함으로 인해서 그때부터 그 보도를 기반으로 한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비호하고 윤석열 후보에게 모든 의혹을 덮어씌우는 악의적인 허위 정치공세가 이뤄졌기 때문에 반드시 발본색원해서 뿌리 뽑아야 하는 중범죄라고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중범죄인 건 맞다, 이런 취지의 말씀인데요. 알겠습니다. 잠시 후 뉴스타파의 입장도 들을 계획이니까 이때 뉴스타파의 입장 들어보도록 하겠고요. 어제 뉴스타파가 녹음파일 원본을 공개를 하지 않았습니까? 혹시 지금 체크를 해보셨습니까? 최고위원님.
☏ 김병민 > 예, 전체를 다 듣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내용 등 중요 내용들은 체크를 했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병민 > 뉴스타파가 잘못된 문제가 있다면 여기에 대해서 겸허하게 국민께 고개 숙이고 사과해야 마땅합니다. 신학림 씨와의 돈거래에 대해서는 사과하면서도 허위보도는 아니라고 본인에 대한 자기변명으로 일관하게 되는데요. 뉴스타파 보도 때문에 연이어 후속 보도를 했던 MBC도 고개를 숙이고 있는 마당입니다. 전문이 공개가 되고 나서 더욱이 뉴스타파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게 된 건 여기에 대한 전문에는 윤석열 당시 검사가 커피를 탄 적이 없다, 커피는 직원이 타주고 혼자 마셨다, 이런 내용의 김만배 씨의 발언이 있었던 것에 비해서 이런 내용들을 쏙 빼고 3월 6일 보도에 뉴스타파가 제기했던 보도의 제목에는 김만배 육성파일, 박영수 윤석열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 해결이라는 제목을 달고 보도를 합니다. 그러면 어제 나왔던 전체 전문을 꼼꼼히 살펴보고 또 탐사 저널리즘을 표방하는 뉴스타파라면 당연히 이런 내용들에 대한 이중삼중 체크, 더 나아가서 김만배 씨의 말일 뿐 여기에 대한 실질적인 행위자는 조우형 씨였기 때문에 조우형 씨에게 그 내용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했을 텐데 그런 걸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한 가지만 덧붙여 말하면 3월 6일 그 같은 뉴스타파의 보도가 있고 난 다음 3월 7일 MBC의 보도 제목이 ‘김만배, 윤석열이 봐줬지.. 사건이 없어졌어’ 이 내용은 어제 나왔던 전문 어디에도 찾아보기가 어려운 내용들 아닙니까? 그래서 결과적으로 뉴스타파의 짜깁기 왜곡 보도 때문에 대통령 선거판을 흔들려고 하는 심각한 선거 범죄 행위로 이어졌고 여기에 장단 맞춰 이인삼각 경기하듯이 춤을 췄던 게 바로 민주당 당시 핵심 관계자들이기 때문에 잘못된 부분들에 대한 엄정한 조치, 그리고 분명한 사과가 필요합니다.
☏ 진행자 > 정리하자면 어제 공개된 원본 파일과 3월 6일 보도를 비교하면 3월 6일 보도는 의도적 짜깁기 보도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간단히 정리하면.
☏ 김병민 > 예, 맞습니다.
☏ 진행자 > 신학림 씨와 김만배 씨 간의 인터뷰, 이 성격을 좀 봐야 될 것 같은데 뉴스타파 측에서는 2021년 9월에 인터뷰가 이루어진 만큼 특정 후보를 겨냥한 인터뷰가 불가능한 시점이었다, 이 점을 강조하는데 이건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 김병민 > 9월 15일에 인터뷰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여기에 대해서 인터뷰가 아니라 사적인 대화를 녹음했다. 또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사적인 대화를 녹음했던 부분들을 왜 대통령 선거 사흘 전에 짜깁기해서 왜곡 보도를 합니까? 여기에서부터 논리적인 구성 성립이 잘 안 되고요. 9월 15일 이날은 어떤 날이었냐면 바로 그 전날인 9월 14일이 대장동 의혹이 초창기에 점화되기 시작하니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가 기자회견을 엽니다.
☏ 진행자 > 9월 14일에.
☏ 김병민 > 예. 그래서 이재명 대선후보가 성남시 대장동 사건은 이 공익 환수한 최대 치적으로 본인 성과를 포장하죠. 그래서 그리고 이 김만배 씨가 신학림 씨를 만나 갖고 사적 대화든 인터뷰에서 나눴던 많은 얘기들은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게는 유리한 방면,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후보에게는 매우 불리한 가짜뉴스 거짓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에 이 사람이 단순하게 지금 대장동 사건에 연루돼 있는 핵심적인 범죄자 이전에 대한민국의 중요한 역할을 했던 언론인 아닙니까? 그래서 언론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사람이고 남욱 변호사, 기타 대장동 일당들에게 관련된 언론 방향 인터뷰에 대한 지침까지 줬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시에 있었던 9월 15일에 김만배 씨의 발언들은 상당한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조금 전에 최고위원님 말씀을 제가 받아서 그냥 대놓고 한번 이 질문을 드려볼게요. 그러면 신학림 씨가 김만배 씨를 만난 거나 아니면 뉴스타파가 보도한 거나 지금 배후설을 제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배후가 민주당이라고 보시는 겁니까?
☏ 김병민 > 내용들은 확인할 필요가 분명히 있을 텐데요. 여기에 대해서 한마디 얘기를 드리겠습니다. 앞서 JTBC 보도 내용을 잠깐 말씀 2월 21일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공식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있었던 때입니다.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있을 그 선거운동 기간에는 언론의 보도를 우리 앵커님도 잘 아시겠습니다만 훨씬 더 균형 잡힌 상황들을 보도하고 또 거기에 대해서 사실관계에 대한 검증이 철저해야 될 텐데 오히려 조우형 씨가 얘기했다고 하는 윤석열 검사에 대한 내용들, 이 모든 것들을 부인했던 상황들을 다 빼버린 채 악의적인 왜곡 보도를 합니다.
☏ 진행자 > 그건 JTBC 보도를 말씀하시는 거예요
☏ 김병민 > 예, 지금 얘기는 JTBC 보도입니다. 그러고 난 다음 바로 그 다음 날부터 민주당의 브리핑이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거의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를 향해서 커피를 왜 타줬냐, 커피 한잔 타주고 범죄를 덮어버렸다, 이런 논평들이 수석대변인을 비롯한 온갖 브리핑들이 쏟아지고 아마 나중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그 당시 민주당의 인사들이 얼마나 이 내용들을 활용했는지를 보면 정확해질 거라 보는데요. 뉴스타파 보도가 나오고 난 다음 3월 7일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 때문에 사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김만배의 고백이 있었다, 윤석열 믹스커피 한잔 대접하고 조우형을 돌려보냈다, 결과적으로 대장동에 관한 이재명 대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람으로 정치적인 메시지를 내고 윤석열 대통령 후보에게 모든 의혹을 덮어씌우게 되는 정치적인 이득을 고스란히 민주당이 가져가게 됩니다. 의혹이 나오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고요. 마지막 한마디, 그래서 주신 말씀을 정리하면 왜 민주당과의 연계성을 얘기하냐고 했는데 김만배 씨의 발언 한마디로 정리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한 배를 탔다.
☏ 진행자 > 그것 때문에, 그러면 그거 말고 조금 전에 지금 말씀하셨던 JTBC 보도가 나온 다음 날부터 민주당이 엄청나게 브리핑 이런 걸 했다고 말씀하셨는데 근데 사실 통상적인 정치 현상을 보면 특정 보도가 나오면 그 보도가 자당한테 유리하다고 판단하거나 상대 당한테 불리하다고 보면 최고위원들이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발언하고 대변인 성명도 나오고 이런 경우는 일상다반사 아닙니까?
☏ 김병민 > 그렇기 때문에 언론에 대한 문제를 훨씬 더 강하게 지적할 수밖에 없는 거죠.
☏ 진행자 > 그건 알겠는데 배후설의 그게 정황이 되기는 좀 힘들지 않느냐 저는 이 질문입니다.
☏ 김병민 > 김만배 씨의 발언으로 앞서 분명하게 말씀드렸던 측면이 있고요. 지금부터 확인해야 되는 건 9월 15일에 신학림 씨와 뉴스타파 보도가 있기 전에 김만배 씨와의 사적 대화든 인터뷰든 그 과정들이 9월 15일에 있었던 거고 이게 뉴스타파가 보도되기 전까지 묵혀져 있었던 것 아닙니까. 그러고 난 다음 신학림 씨는 억대가 넘는 돈을 받았기 때문에 문제가 불거졌고요. 그리고 그 중간에 이 내용들이 민주당에 있는 민주당에 유리한 방식으로서 이 같은 내용들이 하나둘씩 이어지고 있다는 내용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수사에서 밝혀내야 할 지점들은 이것이 단순히 김만배 씨 혼자 모든 것들을 기획해서 언론의 보도를 끌고 가는 과정, 그분은 유동규 씨로 치부하고 이재명 대표는 오히려 대장동 일당들에게 이득을 가져가지 못하게 만든 공산당으로 치부하고 이 모든 일들이 단순히 김만배 씨 혼자 대장동 일당들과 꾸민 일이라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나머지는 수사를 통해 밝혀내야 한다고 합니다.
☏ 진행자 > 최고위원님 그럼 제가 확인차 짧게 확인 질문 하나만 드릴게요. 그러니까 사전 공모와 사후 활용은 명백히 다른 건 인정하시죠?
☏ 김병민 > 사전 공모와 사후 활용은 다를 수 있을 텐데요.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9월 15일 이 인터뷰가 있었다는 걸 우리는 나중에 알지 않았습니까? 3월 6일에. 그리고 가장 최초로 언론을 통해서 알 수 있었던 건 2월 21일 말씀드렸던 JTBC 보도 이후로 그 내용도 알 수 있어야 되는데 만약 2월 21일 보도가 이루어지기 전에 민주당도 그 같은 내용을 확인하고 여기에 대해서 김만배 씨 대장동 일당들이 주장하는 바와 결을 같이 했다면 여기에 대해서는 단순한 사후 활용이 아니라는 점들이 분명해질 수 있기 때문에 수사를 통해서 그 사건의 배후진실이 어떻게 밝혀지는지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시간이 지금 얼마 안 남았는데 여기서 비롯된 문제 한 가지 여쭤볼게요. 장제원 의원이 폐간을 거론했었고,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거론하지 않았습니까? 그러고 나서 방통위 안에 가짜뉴스 근절 TF가 꾸려졌고 보도에 따르면 통합심의법 입법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혹시 집권 여당의 최고위원이시니까 당하고 공유한 내용이 있는 겁니까? 이 문제와 관련해서.
☏ 김병민 > 일단 당에서는 윤두현 의원을 비롯한 당내 소속 구성원들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관련된 대응 등에 관한 논의를 디테일하게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만 대한민국 국기문란 앞서 설명드렸던 국민주권을 찬탈한 심각한 범죄행위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 문제에 대한 분명한 대응을 가져가겠다는 뜻은 명확합니다. 그리고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언론을 탄압한다 이런 얘기도 하게 되는데 언론탄압 행위라면 MBC에서 어제 저녁 보도를 통해 고개를 숙였겠으며 JTBC도 마찬가지고 관련된 내용들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또 자체적인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국민 앞에 천명하고 있지 않습니까? 잘못된 일이 있다면 응당 거기에 대한 법적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져야 되는 건 이거는 언론 영역뿐 아니라 어느 집단과 영역이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마지막 한마디만 드리겠습니다. 이게 지난 대통령 선거에 정말 심각한 유권자의 판단 오류로 이어질 수 있었던 범죄행위니만큼 이 부분을 바로잡지 않고 슬그머니 넘어가게 된다면 앞으로 총선 그리고 추가적인 선거를 앞두고 같은 범죄 행위들이 재발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확실한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하나만 짧게 지금 두 차례인가 언급을 하셔서 어제 MBC 뉴스데스크에서 잠깐 나간 걸 MBC의 공식 사과로 지금 이해를 하시는 겁니까? 최고위원님
☏ 김병민 > MBC의 공식 사과가 아닌가요?
☏ 진행자 > 아니 여쭤보는 겁니다.
☏ 김병민 > MBC가 문제가 있었던 점들을 인정하고 있는데요. MBC가 문제가 없었다면 문제가 있다고 그런 내용들을 이야기하지 않았겠죠. 하지만 그 정도의 멘트로 끝날 일이 아니라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또 그 정도의 멘트로 끝날 건 아니다?
☏ 김병민 > 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말씀 여기까지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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