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성장호르몬 결핍 진단 희귀의약품 '마크릴렌과립' 허가

강승지 기자 2023. 9. 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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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일 성인의 성장호르몬 결핍 진단에 사용되는 수입 희귀의약품인 한국팜비오의 '마크릴렌과립(성분명 마시모렐린아세트산염)'을 허가했다고 8일 밝혔다.

성인의 성장호르몬결핍증은 심혈관 질환 및 골절 위험 등 다양한 임상적 양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이 요구되고 있다.

인슐린 내성검사(ITT)는 성장호르몬 결핍 진단을 할 때 표준검사로 권장되지만 저혈당증을 유발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고 고령자, 심혈관 질환자 등은 적용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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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 News1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일 성인의 성장호르몬 결핍 진단에 사용되는 수입 희귀의약품인 한국팜비오의 '마크릴렌과립(성분명 마시모렐린아세트산염)'을 허가했다고 8일 밝혔다.

성인의 성장호르몬결핍증은 심혈관 질환 및 골절 위험 등 다양한 임상적 양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이 요구되고 있다.

이 약은 뇌하수체 및 시상하부에 분포하는 성장호르몬 분비촉진 수용체인 '그렐린 수용체'에 작용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먹는 의약품이다.

식약처는 기존 표준 진단검사 방법인 인슐린 내성검사가 어려운 환자의 진단검사에 사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슐린 내성검사(ITT)는 성장호르몬 결핍 진단을 할 때 표준검사로 권장되지만 저혈당증을 유발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고 고령자, 심혈관 질환자 등은 적용이 어려웠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해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돼 희귀·난치질환 환자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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