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왕 1주기…'즉위 1주년' 찰스 "깊은 애정 담아 기억할 것"

정윤영 기자 2023. 9. 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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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서거한지 1주기를 맞은 가운데 왕위를 계승한 찰스 3세 국왕이 애도를 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찰스 3세 국왕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1주기와 나의 즉위 1주년을 기념해 우리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장수와 그가 보여준 헌신적 봉사 그리고 그가 우리에게 의미했던 모든 것을 깊은 애정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어머니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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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지난해 9월8일 96세 일기로 서거…70년간 英·영연방 통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마차에 올라 버킹엄궁에서 나서는 모습. 2010.05.25.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서거한지 1주기를 맞은 가운데 왕위를 계승한 찰스 3세 국왕이 애도를 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찰스 3세 국왕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1주기와 나의 즉위 1주년을 기념해 우리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장수와 그가 보여준 헌신적 봉사 그리고 그가 우리에게 의미했던 모든 것을 깊은 애정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어머니를 추모했다.

그는 "올 한 해 동안 국민 모두에게 봉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안 모두가 아내와 내게 보여준 사랑과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리시 수낵 영국 총리도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조의를 표하면서 "일년이 지난 현재, 엘리자베스 여왕이 영국과 영연방 국가들에 보여준 헌신적 삶의 위대함이 더욱 대단하게 느껴진다. 영국 국민들은 그가 우리에게 보여준 모범과 기억을 소중히 간직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왕 폐하의 서거를 애도하면서도 봉사의 유산과 결속력이 국왕 폐하의 통치하에서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지난해 9월8일, 96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1952년 아버지인 조지 6세가 서거하면세 25세 나이에 왕위를 물려받은 엘리자베스 여왕은 70년간 영국과 영연방을 이끌며 영국 최장수 군주 기록을 세웠다.

이에 명예포병중대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기일을 추모하기 위해 오후 1시부터 런던타워에서 62발의 예포를 발사한다. 왕립 기마포병대의 경우 찰스 국왕의 즉위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후 12시께 런던 하이드파크에서 예포 41발을 발사한다.

즉위 1주년을 맞는 찰스 3세 국왕은 카밀라 왕비는 스코틀랜드 휴양지인 밸모럴에서 비공개로 기념일을 보낼 예정이며 윌리엄 왕세자와 그의 아내 캐서린 왕세자비는 여왕을 기리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자선 행사를 참석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 중인 해리 왕자는 왕실 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을 앞세운 국장 운구행렬이 도착하고 있다. ⓒ AFP=뉴스1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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