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트럭 아이스크림 가게 덮쳐…경찰 “손님 없어 다행”

박준철 기자 2023. 9. 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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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브레이크 고장으로 아이스크림 가게로 돌진한 덤프트럭.|연합뉴스 제공

경기 부천에서 5t 덤프 트럭이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을 덮쳤다. 다행히 아이스크림 판매점 안에는 손님이 없었다.

부천소사경찰서는 8일 오전 6시 50분쯤 부천 송내동 도로에서 70대 A씨가 몰던 5t 덤프 트럭이 아이스크림 판매점으로 돌진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는 팔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아이스크림 판매점이 입주한 건물 기둥과 유리창이 파손됐다. 다행히 사고 당시 아이스크림 판매점에는 손님이 없었다.

A씨는 경찰에서 “운행 중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고장 나 상가로 돌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며 “운전 중 과실로 재물을 망가뜨린 만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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