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조 '백자 달항아리' vs 김혜정 '살아 있는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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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가 이기조의 '백자 달항아리'전과 김혜정의 '살아 있는 순간들'전시가 서울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11일까지 열린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이 2023 미술주간 및 서울아트위크 기간에 마련한 전시다.
김혜정은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개인작가 부문에 선정된 작가다.
이번 전시는 '미술주간', '서울아트위크', '프리즈 및 키아프 페어' 기간에 개최되는 공예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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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도예가 이기조의 '백자 달항아리'전과 김혜정의 '살아 있는 순간들'전시가 서울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11일까지 열린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이 2023 미술주간 및 서울아트위크 기간에 마련한 전시다. 김혜정은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개인작가 부문에 선정된 작가다.
이기조 작가는 ‘이기조 백자’가 고유명사처럼 따라붙는 작가로, 모든 디자인과 형태는 재료에서부터 아이디어가 나오고 형태가 나온다고 한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과에서 도자를 전공했다.
작가는 태토를 최상의 상태로 다뤄 완전한 백자의 빛으로 작품에 발현시켜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달항아리와 백자발을 통해 백자 특유의 아름다운 색과 질감, 자연스러운 미를 보여주고 있다.
청와대 만찬식기와 한·아세안 정상회담 만찬용 식기를 제작한 유명 도예가로 작품은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필라델피아미술관, 한국도자재단, 휴스턴미술관, 우란 문화재단 등에 소장되어 있다.
김혜정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도예과를 졸업 후 일본 도쿄예술대학대학원 공예과에서 도예전공으로 석박사를 마쳤다.
작가는 물레 기법으로 기(器) 형태를 만든 후, 나무·돌·철사 등의 여러 물질을 활용해 과감히 변형시킨 작품을 통해 자신의 기억과 감정 등을 표현한다. 표면에 상처가 나고 형태가 일그러졌음에도 고고한 자태를 지닌 작품은 기묘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미술주간’, ‘서울아트위크’, ‘프리즈 및 키아프 페어’ 기간에 개최되는 공예전시다. 자세한 내용은 공진원 누리집(www.kcd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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