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최고 지출 '930억' 브렌트포드 스쿼드 조명...'김지수는 센터백 몇 옵션?'

신동훈 기자 2023. 9. 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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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수가 뛰는 브렌트포드 스쿼드가 조명됐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함께 승격부터 잔류까지 하면서 브렌트포드는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

다른 팀들이 더 많은 돈을 쓰고 보강을 하는 가운데 브렌트포드도 돈 보따리를 풀었다.

일단 B팀에 합류한 김지수는 1군 훈련에 참여하면서 프랭크 감독 지도를 받았고 미국에서 치러진 프리시즌 훈련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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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지수가 뛰는 브렌트포드 스쿼드가 조명됐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함께 승격부터 잔류까지 하면서 브렌트포드는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 다른 팀들이 더 많은 돈을 쓰고 보강을 하는 가운데 브렌트포드도 돈 보따리를 풀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쓴 돈이 브렌트포드가 프리미어리그(PL)에 올라온 후 가장 많다. 올여름 브렌트포드는 선수 영입으로만 6,485만 유로(약 926억 원)를 투자했다.

지난 2021년 74년 만에 PL에 올라왔을 때 3,820만 유로(약 545억 원)를 썼다. 지난 해엔 5,150만 유로(약 730억 원)였다. 오래 정점을 찍었다. 전 포지션에 선수들을 데려왔다. 네이선 콜린스, 케빈 샤데, 마크 플레켄, 닐 모페 등을 데려왔다. 매스 비츠스럽, 다비드 라야(아스널 임대), 세르지 카뇨스, 포투스 얀손 등과 결별했다.

브렌트포드 스쿼드는 어떻게 구성될까. 축구통계매체 '스쿼카'가 7일(한국시간) 조명했다. 공격진엔 요아네 위사, 브라이언 음뵈모, 샤데, 모페, 미켈 담스고르, 사만 고도스 등이 있었다. 도박 관련 징계로 인해 빠진 이반 토니는 내년에 돌아온다. 중원엔 마티아스 옌센, 크리스티안 노르가르, 비탈리 야넬트, 프랑크 온예카 등이 위치했다. 좌우 풀백엔 리코 헨리, 아론 히키, 크리스토퍼 아예르, 매스 로슬레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센터백진엔 김지수가 있었다. 김지수는 지난 시즌 성남FC에서 데뷔했다. 강등 위기에 처한 성남의 희망으로 불릴 정도로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2004년생인 걸 고려하면 놀라운 활약이었다. 토트넘 훗스퍼와의 친선전에서 팀 K리그 멤버로 뽑혀 주목을 받았다. 김은중 감독 눈에 들며 20세 이하(U-20) 대표팀 멤버가 됐고 U-20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이어 U-2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연이어 활약해 주가를 높였다.

해외 팀들의 관심을 바다가 브렌트포드에 입단했다. 일단 B팀에 합류한 김지수는 1군 훈련에 참여하면서 프랭크 감독 지도를 받았고 미국에서 치러진 프리시즌 훈련에도 참여했다. PL이 개막한 가운데 1군 명단엔 못 들고 있지만 B팀 경기에 출전을 하면서 유럽 무대에 적응을 하고 몸 상태를 더 끌어올리는 중이다.

지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경기인 뉴포트 카운티전 명단에 포함돼 1군 데뷔를 할 뻔했는데 끝내 출전을 불발됐다. 현재 브렌트포드엔 벤 미, 에단 피녹, 얀카, 콜린스가 있다. 3백에서 4백으로 바꿔 센터백이 많이 필요 없어진 상황이다. 아예르를 우측 풀백으로 활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지수는 3옵션 정도로 평가가 된다. 벤 미와 피녹이 주전이고 얀카와 콜린스가 2옵션으로 평가됐다. 냉정히 봤을 때 김지수는 부상이 있거나 박싱 데이와 같이 일정이 빡빡한 상황이 되어야 출전 가능성이 열릴 것이다. 김지수는 조급하지 않고 열심히 실력을 키우며 PL 데뷔를 기다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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