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들의 무덤된 PBA 64강…강동궁 산체스 사이그너 마민캄 줄줄이 탈락
강동궁, ‘큐스쿨 출신’ 박기호에 승부치기 패
산체스는 이상용, 사이그너는 박명규에 덜미
조재호 사파타, 김재근 마르티네스 32강行
반면 조재호를 비롯, 사파타 김재근 마르티네스 팔라존 레펜스 이상대 등은 32강에 올랐다. 8일 새벽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전용경기장서 열린 23/24시즌 4차전 ‘에스와이 PBA챔피언십’ 64강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강동궁, 박기호에 승부치기패…산체스 사이그너 마민캄 체넷도 ‘고배‘
강동궁(SK렌터카다이렉트)은 박기호와 승부치기 끝에 패했다. 강동궁은 출발부터 불안했다. 1세트를 16이닝 장기전 끝에 11:15로 내주고 시작한 강동궁은 2세트도 10:15(9이닝)로 패하며 일찍이 패배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강동궁은 이후 공격감각을 완벽히 되찾는 듯했다. 3세트에선 하이런11점을 앞세워 단 2이닝만에 15:0 완승을 거두었고, 4세트서도 하이런13점을 터뜨리며 4이닝만에 15:8로 승리했다.
하지만 승부치기 벽을 넘지 못했다. 두 선수는 2이닝까지 공타였고, 결국 3이닝에서 1득점한 박기호가 승리했다. 박기호는 지난 시즌 1부터어서 활약하다 큐스쿨로 내려갔으나 14위로 1부투어에 복귀했다.
전날 128강전에서 2.333 애버리지로 공격이 폭발했던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바자르)는 이상용에게 세트스코어 1:3(15:2, 10:15, 12:15, 12:15)으로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산체스는 1세트를 하이런11점을 앞세워 4이닝만에 15:2로 승리, 가볍게 출발했으나, 2~4세트를 내리 내주며 역전패했다.
’개막전 챔프‘ 세미 사이그너(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는 박명규에 세트스코어 1:3(7:15, 15:3, 6:15, 13:15)으로 패했다.
또한 마민캄(NH농협카드그린포스)은 블루트에, 루피 체넷(하이원리조트위너스)은 김병섭에 패해 대회를 끝냈다.
◆조재호 사파타, ’2점대 애버‘ 앞세워 승리…김재근 마르티네스 팔라존도 32강
조재호(NH농협카드그린포스)는 박한기에 세트스코어 3:0(15:9, 15:12, 15:6) 완승을 거두었다. 조재호는 1세트부터 ’끝내기 하이런6점‘을 앞세워 15:9(11이닝)로 승리한 뒤 2세트에선 5이닝까지 8:12로 끌려가다 6이닝 째 하이런7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세트스코어 2:0으로 치고나갔다. 조재호는 3세트도 4이닝만에 15:6으로 승리, 가볍게 32강에 올랐다. 조재호 애버리지는 2.143이었다.
다비드 사파타(블루원앤젤스)가 아드난 육셀을 세트스코어 3:1(15:7, 15:1, 3:15, 15:7)로 꺾고 64강을 통과한 것을 비롯, 김재근 다비드 마르티네스(이상 크라운해태라온)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 이상대(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 에디 레펜스(SK렌터카다이렉트) 강민구(블루원) 오태준(크라운해태)도 32강에 합류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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