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장, 캄보디아 의장과 회담…교역 확대 방안 논의

정수연 2023. 9. 8. 1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7일(현지시간) 쿠은 쏘다리 캄보디아 국회의장과 회담하고 양국 간 교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의장실이 8일 전했다.

김 의장은 회담에서 "지난해 12월 발효된 한국-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과 올해 4월 체결된 세관 상호지원 양해각서(MOU)를 계기로 양국의 교역·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다"면서 "캄보디아가 한국과 손잡고 아세안·메콩강 주변국이 '윈-윈' 할 수 있게 앞장서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7일(현지시간) 쿠은 쏘다리 캄보디아 국회의장과 회담하고 양국 간 교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의장실이 8일 전했다.

김 의장은 회담에서 "지난해 12월 발효된 한국-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과 올해 4월 체결된 세관 상호지원 양해각서(MOU)를 계기로 양국의 교역·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다"면서 "캄보디아가 한국과 손잡고 아세안·메콩강 주변국이 '윈-윈' 할 수 있게 앞장서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쿠은 쏘다리 의장은 "캄보디아는 식량 재배와 생산 기술력이 아직 부족하다"며 농업 분야에 대한 기술 이전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캄보디아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지지를 표한 점에 대해 감사의 뜻도 전했다.

김 의장은 "캄보디아의 신속한 결정이 우리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했고, 쿠은 쏘다리 의장은 "부산 엑스포에 대한 캄보디아의 지지는 확고하다"고 화답했다.

양국은 북핵 문제와 한반도 평화도 논의했다.

김 의장은 "북한이 최근 우주발사체를 재발사했는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그동안 캄보디아가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해 여러 번 우려를 표명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쿠은 쏘다리 의장은 "우리의 외교정책은 분명하다"면서 "북한뿐만 아니라 어떠한 나라도 군사적인 목적으로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 캄보디아 국회의장 회담 [국회의장실 제공]

js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