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장, 캄보디아 의장과 회담…교역 확대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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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7일(현지시간) 쿠은 쏘다리 캄보디아 국회의장과 회담하고 양국 간 교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의장실이 8일 전했다.
김 의장은 회담에서 "지난해 12월 발효된 한국-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과 올해 4월 체결된 세관 상호지원 양해각서(MOU)를 계기로 양국의 교역·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다"면서 "캄보디아가 한국과 손잡고 아세안·메콩강 주변국이 '윈-윈' 할 수 있게 앞장서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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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7일(현지시간) 쿠은 쏘다리 캄보디아 국회의장과 회담하고 양국 간 교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의장실이 8일 전했다.
김 의장은 회담에서 "지난해 12월 발효된 한국-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과 올해 4월 체결된 세관 상호지원 양해각서(MOU)를 계기로 양국의 교역·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다"면서 "캄보디아가 한국과 손잡고 아세안·메콩강 주변국이 '윈-윈' 할 수 있게 앞장서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쿠은 쏘다리 의장은 "캄보디아는 식량 재배와 생산 기술력이 아직 부족하다"며 농업 분야에 대한 기술 이전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캄보디아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지지를 표한 점에 대해 감사의 뜻도 전했다.
김 의장은 "캄보디아의 신속한 결정이 우리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했고, 쿠은 쏘다리 의장은 "부산 엑스포에 대한 캄보디아의 지지는 확고하다"고 화답했다.
양국은 북핵 문제와 한반도 평화도 논의했다.
김 의장은 "북한이 최근 우주발사체를 재발사했는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그동안 캄보디아가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해 여러 번 우려를 표명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쿠은 쏘다리 의장은 "우리의 외교정책은 분명하다"면서 "북한뿐만 아니라 어떠한 나라도 군사적인 목적으로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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