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값 내고 콘텐츠 이용"…문체부, 저작권 보호 대국민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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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저작권 보호 대국민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한다.
주요 내용은 국민·창작자가 참여하는 K-콘텐츠 보호 활동 서포터즈 운영, 정부 단속이 어려운 비공개 커뮤니티 등 사적·일상 공간에서의 저작권 보호 메시지 전달, 해외 이용자 대상 인터폴 회원국 수사기관 및 해외 주재 공공기관을 통한 공동 캠페인, 국가별 특성에 맞춘 현지어 메시지 개발 및 확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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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저작권 보호 대국민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한다.
캠페인을 통해 K-콘텐츠를 제값 내고 정당한 방식으로 이용하는 저작권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고 저작권을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캠페인 표어로 '저작권 보호, 바로 지금!'을 발표한다.
주요 내용은 국민·창작자가 참여하는 K-콘텐츠 보호 활동 서포터즈 운영, 정부 단속이 어려운 비공개 커뮤니티 등 사적·일상 공간에서의 저작권 보호 메시지 전달, 해외 이용자 대상 인터폴 회원국 수사기관 및 해외 주재 공공기관을 통한 공동 캠페인, 국가별 특성에 맞춘 현지어 메시지 개발 및 확산 등이다.
캠페인 홍보대사로는 배우 백성현, 웹툰작가 이종범, 크리에이터 준오브다샤를 위촉한다. 홍보대사는 앞으로 저작권 보호 캠페인 영상 촬영, 저작권 보호 서포터즈 활동 지원,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등 저작권 보호에 동참한다.
선포식 이후에는 저작권 보호 관련 포럼과 토크 콘서트가 이어진다. 이경석 카이스트 연구원이 '저작권침해 사이트의 운영특징과 이용의 위험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창작자와 이용자들이 업계 사례와 실생활에서의 저작권 이용 사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K-콘텐츠는 드라마, 영화, 음악, 웹툰 등 콘텐츠 영역 전반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한국 경제의 구원투수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높아지는 인기와 함께 불법 유통이 증가하고, 고도화된 디지털 기술로 불법사이트의 추적과 차단이 어려워지는 동시에 콘텐츠 불법 이용이 확산되고 있다. 일례로 지난 4월 폐쇄된 '누누티비'는 업계에 5조원 가량 피해를 줬고 서비스 종료 이후 국내 OTT 이용자가 100만명 증가해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임성환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K-콘텐츠의 불법유통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이트 차단이나 폐쇄 같은 단속 노력과 함께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불법유통을 하지 말고 콘텐츠를 제값 내고 이용하는 저작권 존중 문화를 널리 정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체부는 저작권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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