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과 골프의 만남…“넌 운명이었어”

정정욱 기자 2023. 9. 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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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피코스메틱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 메디힐이 문화 및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국내 뷰티 브랜드 최초로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을 4회,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을 2회 주최했다.

마침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으면서 글로벌 마스크팩 시장의 리딩 브랜드인 메디힐이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효과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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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피코스메틱 메디힐, 문화·스포츠 마케팅으로 브랜드 파워 UP
골프 통해 글로벌 인지도 향상
아트페어 팝업 운영 체험 기회
엘앤피코스메틱 메디힐이 문화 및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디힐 선 패치 제품을 부착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메디힐 골프단 소속 김재희, 최혜용, 안지현(왼쪽부터), ‘한국국제아트페어 2023’에 마련한 ‘메디힐 스퀘어’ 전경과 관련 포스터(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 | 메디힐
엘앤피코스메틱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 메디힐이 문화 및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먼저 문화 마케팅의 경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아트페어(키아프 서울) 2023’에서 팝업스토어인 ‘메디힐 스퀘어’를 운영한다. B홀 전시장 바깥에 마련했으며, 티켓 미소지자도 자유롭게 방문 가능하다.

‘메디힐, 아트와 크리에이티브를 만나다’를 테마로, 윤필현 미술 작가와 협업한 체험 공간 및 굿즈를 선보인다. 쉽고 간편한 스킨케어를 제안하는 메디힐과 캐주얼하고 쉬운 예술로 이야기를 그려내는 윤 작가의 만남이 주요 콘셉트다. 예술과 브랜드의 만남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디힐 스퀘어에서는 제품 판매 없이 뷰티, 아트, 오락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협업을 기념해 윤 작가의 미공개 원화를 공개하며, 체험형 구조물을 설치해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메디힐 네모 패드로 만들어진 대형 슬롯머신, 윤 작가의 작품 속 인물이 될 수 있는 포토존, 윤 작가 작품을 품은 대형 에코백 구조물 등 인스타그래머블한 포토 스팟을 조성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도록 했다.

회사 측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예술 후원은 물론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를 어필할 수 있는 자리 지속 마련하겠다”고 했다. ●골프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

골프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도 눈에 띈다. 2017년 3월 창단한 ‘메디힐 골프단’이 대표적으로, 창단 멤버인 ‘전 세계랭킹 1위’ 유소연이 맏언니 역할을 하고 있고, ‘빨간 바지의 마법사’ 김세영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루키’ 안나린을 영입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명문 구단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여기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다연, 안지현, 최혜용, 김재희 등이 소속돼 있다. 또 국내 뷰티 브랜드 최초로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을 4회,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을 2회 주최했다.

이 같은 메디힐의 골프 사랑은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의 골프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됐다. ‘골프계에 찬바람이 분다’는 신문 기사를 본 뒤 아무 인연이 없던 골프단 창단을 결정하고 전폭 지원에 나섰다. 마침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으면서 글로벌 마스크팩 시장의 리딩 브랜드인 메디힐이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효과도 누렸다.

지난해 초 마스크팩 단일품목 누적 판매량 25억 장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메디힐은 현재 미국, 중국, 일본, 호주, 중동 등 세계 40여 개국으로 수출되며 K-뷰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중국 마스크팩 시장에서는 꾸준히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현지 뷰티 플랫폼의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탄탄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브랜드 호감도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 측은 “스포츠 마케팅은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브랜드를 노출시킬 수 있고,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다. 나아가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며 “향후 골프단 후원과 국제 경기 주최 등 브랜드와 사회 모두에 도움이 되는 마케팅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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