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날씨에…카페업계, '가을 시즌' 음료·디저트 출시

ⓒ할리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카페업계가 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을 맞아 새로운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밤과 피스타치오, 흑임자 등 고소한 풍미의 '가을 맛'을 담은 음료와 베이커리가 속속 출시됐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이달 1일부터 가을의 대표 식재료인 밤을 활용한 '보늬밤 크림 라떼'와 '보늬밤 치즈 케이크'를 판매하고 있다.

'보늬'는 밤의 속껍질을 의미하는 순우리말이다. 할리스는 밤을 속껍질 째로 졸여내 달콤한 맛을 구현했다. 보늬밤 크림 라떼는 스페셜티 원두를 블렌딩한 블랙아리아에 연유와 국내산 보늬밤으로 만든 크림을 더했다.

보늬밤 치즈 케이크는 몽블랑 산을 본떠 만든 프랑스 전통 디저트 '몽블랑'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국내산 보늬밤을 넣은 치즈 케이크 시트에 마스카포네 생크림, 밀크 가나슈와 고소한 밤 크림을 올렸다.

여기에 '문경 오미자 사과 스무디'도 함께 출시했다. 가을 단풍을 떠올릴 수 있도록 황금빛 사과에 붉은 오미자를 더한 음료다.

ⓒ폴 바셋

폴 바셋은 가을을 맞이해 피스타치오 메뉴 3종을 11월 말까지 판매한다. ▲상하목장 원유와 100% 이탈리아산 피스타치오로 만들어진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피스타치오, 오트 베이스에 에스프레소와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을 더한 '카페 오트는 피스타치오'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에 피스타치오와 코코넛칩을 더한 아이스크림 디저트 '피스타치오&코코넛칩 디저트컵' 등이다.

ⓒ드롭탑

드롭탑은 '오트, 마이 플레저(OAT, My Pleasure)'를 콘셉트로 매일유업의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한 음료와 베이커리를 판매한다. 가을을 맞아 고소한 흑임자가 더해진 메뉴도 내놨다.

음료는 ▲바닐라 오트 콜드브루 ▲흑임자 오트 카페라떼 ▲발로나 초콜릿 오트 라떼 등 3종이다. 베이커리는 ▲오트 크림 카스텔라 ▲흑임자 크림 카스텔라 등 2종이 출시됐다.

드롭탑은 매일유업과 제휴해 가을 시즌 신제품 음료 주문 시 1잔당 어메이징 오트 오리지널 1팩(190ml)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유를 어메이징 오트로 옵션 변경 시 1잔당 어메이징 오트 스티커 1매도 증정한다.

ⓒ아티제

아티제는 가을 제철 식재료 보늬밤을 활용한 베이커리와 캐러멜과 바나나를 활용한 시즌 음료를 출시했다. 베이커리는 ▲화이트 시트 사이에 밤 페이스트 크림을 샌드한 후 보늬밤 토핑을 올린 '보늬밤 쇼트케이크' ▲화이트 스폰지 시트에 보늬밤 페이스트와 호지차 크림을 넣은 '보늬밤 화이트 롤' 등 4종이다.

음료는 ▲부드러운 연유밀크에 캐러멜 소스가 더해진 '캐러멜 아이슈페너' ▲캐러멜의 달콤함, 오렌지의 상큼함, 루이보스의 향긋함이 조화를 이루는 티 음료 오렌지 캐러멜 루이보스 ▲바나나 밀크를 베이스로 사용한 '바나나 캐러멜 아인슈페너' 등 4종이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