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민 와인 '하디스', 연말 프리미엄 라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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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FBC가 호주에서 국민 와인으로 통하는 '하디스'의 프리미엄 라인을 강화한다.
호주 4대 와인그룹 중 하나인 아콜레이드는 하디스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
아영FBC는 호주에서 국민 와인으로 통하는 하디스 와인을 국내에 본격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아영FBC는 2021년부터 하디스를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데 올해 말을 목표로 하디스의 프리미엄 와인 아일린 하디 쉬라즈 2020, 아일린 하디 샤르도네 2022, 토마스 하디 2020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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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FBC가 호주에서 국민 와인으로 통하는 '하디스'의 프리미엄 라인을 강화한다. 올해 말 하디스 프리미엄 와인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디스 170주년을 맞아 방한한 호주 와인 그룹 아콜레이드의 총괄 와인 메이커 헬렌 맥카시는 한국을 "와인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하디스 와인은 전 세계 130여 개국으로 수출되며 매일 200만잔 이상 소비되고 있다. 호주 4대 와인그룹 중 하나인 아콜레이드는 하디스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
맥카시 총괄은 "한국인들이 프리미엄 와인을 많이 먹는 모습에 놀랐다"면서 "외국에서는 주로 저렴한 와인을 매일 마시는 반면 한국인들은 싼 가격은 물론이며 고가 와인도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와인 시장이 주춤한 추세지만 한국인은 와인의 맛과 향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늘 궁금해하고 와인에 대해 호기심이 많은 시장이란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시장 조사 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국내 와인 시장 규모는 2조5800억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의 성장세에는 못 미치지만 2019년 1조5300억원에서 1조원 넘게 시장이 커졌다.
맥카시 총괄은 국내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대부터 고가 와인까지 넓은 범위의 와인을 찾는 만큼 하디스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한국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호주 와인은 대부분 밝고 마시기 편안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호주 와인의 진지한 면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에서 호주 와인은 저렴한 가격대가 주로 소비되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수입된 주요 와인 국가(프랑스·미국·이탈리아·칠레·스페인·호주) 중 호주 와인의 수입액은 3230만달러로 가장 적었다.
와인업계 관계자는 "프랑스 와인은 대부분 고가 제품을 들여와 수입액이 높지만 호주, 칠레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이 많아 수입액이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호주 와인 수입액이 1940만달러를 기록한 2020년보다 65% 넘게 성장한 건 고무적이다. 맥카시 총괄이 국내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산 이유다.
아영FBC는 호주에서 국민 와인으로 통하는 하디스 와인을 국내에 본격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하디스 와인은 각기 다른 지역의 포도를 섞어 만드는 '지역 블렌딩(Blending)'으로 유명하다. 하디스는 기후, 환경 등 매년 바뀌는 와인 양조 조건에도 동일한 품질의 와인을 생산해 낼 수 있는 지속성을 중시한다. 아콜레이드 관계자는 "어떤 지역의 어떤 품종을 블렌딩하느냐가 중요한데 하디스는 지역별 기후 조건 등을 고려해 품종별로 상호 보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영FBC는 2021년부터 하디스를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데 올해 말을 목표로 하디스의 프리미엄 와인 아일린 하디 쉬라즈 2020, 아일린 하디 샤르도네 2022, 토마스 하디 2020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디스가 호주에서 지역 블렌딩을 최초 시도한 와이너리인 만큼 하디스의 유산을 되살리고자 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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