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요소 수출 중단에 ‘요소수 대란’ 또 오나…관련주 초강세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9. 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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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주유소에 요소수 품절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자국 내 비료업체 일부에 요소 수출을 중단했다는 전해지자 요소수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40분 현재 KG케미칼은 전일 대비 1060원(14.50%) 오른 8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조비(29.94%), 누보(23.40%), 효성오앤비(19.79%) 등도 크게 오르고 있다.

전일 블룸버그통신이 중국 정부의 지시에 따라 중국 대형 비료 제조업체 일부가 이달 초부터 신규 수출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요소수를 생산하는 국내 업체들의 반사 이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국은 중국산 요소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품귀 대란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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