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태풍 피해지역 방문 "국가가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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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제5호 태풍 '독수리'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본 헤이룽장성 하얼빈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8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하얼빈 상즈시를 찾아 피해·복구 상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신화사는 시 주석이 폭우로 쑥대밭이 된 논에 들어가 피해 상황을 살피고 태풍으로 무너진 집을 복구하는 현장에도 찾아가 주민들을 위로하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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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제5호 태풍 '독수리'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본 헤이룽장성 하얼빈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8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하얼빈 상즈시를 찾아 피해·복구 상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신화사는 시 주석이 폭우로 쑥대밭이 된 논에 들어가 피해 상황을 살피고 태풍으로 무너진 집을 복구하는 현장에도 찾아가 주민들을 위로하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시 주석은 주민들과 만나 "인민대중이 어려움에 부딪히면 우리는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발휘해야 한다"며 "한쪽에 어려움이 있으면 사방에서 지원하고, 국가가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구 작업이 원만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달 태풍 독수리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베이징, 허베이, 지린, 헤이룽장 등 지역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이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공개하지 않는 가운데 최소 111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517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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