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플, 주요 금융 3사 API 활용 온라인 개발대회 '싱커톤 시즌 3' 개최

사진제공=엔터플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싱크트리 서비스 기업 엔터플은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교보라이프플래닛이 후원하는 AI 활용 온라인 개발대회 '싱커톤 시즌 3'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 금융 대기업이 자사 API를 오픈해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모든 API는 싱크트리 블록 스토어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싱커톤은 학생, 창업 준비생, 개발자 등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 개발대회다. 지난 시즌 1, 2를 거쳐 벌써 3회차를 맞이했으며 싱크트리로 백엔드를 구축하는 조건 외에는 제한사항도 없다.

실제로 지난 1, 2시즌 모두 비 개발자 취업 준비생이 최종 우승을 차지할 만큼 누구나 짧은 교육 시간 대비 빠르게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싱커톤의 특징이다.

눈에 띄는 것은 총상금 1100만 원의 창업 및 개발 지원금뿐만 아니라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교보라이프플래닛 담당자가 직접 심사를 진행하고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추후 투자 및 협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약 50개 이상의 금융 3사 API를 활용해 개발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싱커톤 시즌 3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혜택이다.

엔터플 박현민 대표는 이번 대회가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싱크트리와 ChatGPT 같은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 및 보험 서비스 개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싱커톤 시즌 3의 개발 기간은 10월 4일부터 10월 17일까지이며, 참가 신청은 9월 8일부터 9월 24일까지 가능하다.

한편 엔터플은 기업들이 백엔드 걱정 없이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쉽고 합리적인 백엔드 노코드 개발 솔루션인 싱크트리를 개발하여, AIG, DL E&C, 우아한 형제들 등 대형 금융·결제, IT·빅 테크, 건설, 헬스케어, 해외철도 기업들의 백엔드 이슈를 해결하며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

나아가, 엔터플은 최근, NH농협은행의 NH오픈비즈니스허브 기업으로 선정되어 농협중앙회의 공공데이터포털 연계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협업을 논의 중이고,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보험 코어 솔루션 구축 검증(Proof of Concept)을 완료했으며, 지난 1월에는 KB국민은행의 BaaS형(Banking as a Service)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에 싱크트리를 도입하여 비즈니스 Agility 확보 등 개발 플랫폼 고도화에 대한 고민을 해결한 바 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