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장관 "인니 등 아세안 ODA 확대...올해 110억원 규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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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와의 첫 양자 공적개발원조(ODA) 등 아세안에 대한 ODA를 확대해 고용노동분야의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와 아세안은 1989년 대화관계 수립 이후 경제·사회·문화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등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고용부는 적극적인 ODA 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세안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의 고용노동분야 발전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전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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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세안 고용노동분야 10개 사업 추진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인도네시아와의 첫 양자 공적개발원조(ODA) 등 아세안에 대한 ODA를 확대해 고용노동분야의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순방과 관련 페이스북을 통해 "아세안은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인도네시아를 순방하고 있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와 아세안은 1989년 대화관계 수립 이후 경제·사회·문화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등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고용부는 적극적인 ODA 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세안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의 고용노동분야 발전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전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호 협력관계 및 상호교류 증진을 통해 우리 근로자와 기업의 해외진출과 아세안 근로자의 국내 유입도 촉진하고 있다"며 "올해의 경우 아세안 회원국인 캄보디아에는 산업안전보건 교육훈련 사업, 라오스에는 노동법 정책자문사업, 베트남에는 국가기술자격정보시스템 구축지원 사업 등 고용노동분야에서 10개 사업, 총 사업비 110억원 규모의 ODA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특히, 개최국 인도네시아와는 내년에 처음으로 정책자문사업과 기능경기 역량강화 사업 등 2개 ODA 양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고용부는 2004년부터 외국인 고용허가제(EPS)를 운영해, 20년 동안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국가와의 성공적인 고용노동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총 90만명, 현재는 25만명의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E-9)들이 우리나라에서 일하고 있고, 이들의 뛰어난 역량과 근면 성실함은 우리나라와 아세안 회원국 등 송출국과의 경제발전 및 인적 교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발전했다"며 "국가 위상에 걸맞게 국제적 기여를 확대하고, 대외전략과 연계한 ODA 사업을 통해 글로벌 가치 및 상생의 국익을 실현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고용부는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회원국과 고용허가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시대와 현장의 변화에 걸맞게 제도를 개편하겠다"며 "동시에 아세안 외국인근로자들의 근로조건, 생명·안전보호, 직업능력개발도 더욱 세심히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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