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엇이든 고쳐 주는 거리의 수리점
KBS 2023. 9. 8. 09:52
[앵커]
중국에서는 주택가 거리에 작은 수리점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는데 주민들 사이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리포트]
상하이시의 한 주택가.
얼마 전 생긴 거리의 작은 수리점 앞이 차례를 기다리는 주민들로 북적입니다.
신발이나 우산 수선은 물론 열쇠 복사도 가능하고 고장난 소형가전과 시계 등 기술이 필요한 물건을 고칠 수도 있습니다.
비용은 수리에 필요한 부품값만 내면 됩니다.
이 수리점에는 이날 오전에만 주민 50여 명이 수리를 맡겼습니다.
수리공은 대부분 관련 분야 퇴직자나 손재주가 좋은 지역 주민인데 모두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중입니다.
[위천빙/우산 수리담당 : "이 나이에 활동할 수 있다는 게 좋은 일이죠. 봉사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모두 참여하고 있어요."]
입소문을 타고 점점 유명해지고 있는 거리의 작은 수리점.
버리기 아까운 물건을 고쳐 쓸 수 있어 알뜰 주민 고객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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