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극장 사수' 아친연대, 철거반과 대립…'정면 충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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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가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위한 사전 펜스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극장을 사수하기 위한 아카데미극장친구들(아친연대)의 철거 반대 농성이 이어져 또 다시 물리적 대립으로 비화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8일 오전 6시 30분께 아친연대는 극장주변 집회를 통해 철거를 위한 구조물 기초 공사를 막으며 공사 관계자들과 대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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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전 10시 아친측에 철수명령 예정
[원주=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위한 사전 펜스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극장을 사수하기 위한 아카데미극장친구들(아친연대)의 철거 반대 농성이 이어져 또 다시 물리적 대립으로 비화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8일 오전 6시 30분께 아친연대는 극장주변 집회를 통해 철거를 위한 구조물 기초 공사를 막으며 공사 관계자들과 대치를 이어갔다.
이미 지난달 8일 극장 내 보존자료를 꺼내기 위한 원주시와의 물리적 대립이 발생한 바 있어 긴장 속 대치 상황이 이이졌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경찰 관계자들은 아친연대에 철수조치를 명령 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원주시는 철거·경비업체를 동원해 극장 주변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본격 철거에 나섰다.
같은 날 맞은편에서 농성을 벌이던 아친연대는 철거 시도에 반발하며 2시간 가량 철거 용역들과의 마찰을 이어갔다.
또 원강수 원주시장 집무실 앞을 점거하고 면담을 요구 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w327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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