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이티하드, 살라 포기 안 했다…"내년 1월 3330억에 다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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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 시장은 끝났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이하 한국시간) "알 이티하드가 모하메드 살라 영입전에서 철수했다. 살라를 지키겠다는 리버풀의 확고한 입장에 패배를 인정했다"며 "1주일 전 일 이티하드는 1억 5,000만 파운드(약 2500억 원)를 제시했다. 이후에도 영국 런던에 대표단을 보내 계속 리버풀과 협상하고 있었다. 다가올 내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 2억 파운드(약 3,330억 원)를 가지고 재차 도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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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여름 이적 시장은 끝났다. 하지만 벌써부터 내년 겨울을 바라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이하 한국시간) "알 이티하드가 모하메드 살라 영입전에서 철수했다. 살라를 지키겠다는 리버풀의 확고한 입장에 패배를 인정했다"며 "1주일 전 일 이티하드는 1억 5,000만 파운드(약 2500억 원)를 제시했다. 이후에도 영국 런던에 대표단을 보내 계속 리버풀과 협상하고 있었다. 다가올 내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 2억 파운드(약 3,330억 원)를 가지고 재차 도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여름 이적 시장은 8일 끝났다. 이적 시장 마감 직전 살라 영입을 노렸던 알 이티하드의 계획은 무산됐다.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은 이번 여름 총 7억 파운드(약 1조 1,660억 원)를 이적료로 썼다. 프리미어리그, 프랑스 리그앙, 스페인 라리가 다음으로 많은 액수였다. 오일 머니가 든든한 뒷배경이 됐다.
여러 거물급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했다. 네이마르, 카림 벤제마, 사디오 마네, 은골로 캉테, 프랑크 케시에, 칼리두 쿨리발리 등이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고 유럽을 떠났다.
리버풀도 많은 선수들을 사우디아라비아에 뺏겼다. 조던 헨더슨, 호베르투 피르미누, 파비뉴가 모두 사우디아라비아 팀들과 계약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살라까지 영입 목록에 넣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대체불가 에이스다. 2017년부터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만 3번이나 했다.
리버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물론이고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하나로 평가된다.
살라는 지난해 여름 리버풀과 3년 재계약을 맺었다. 조건은 팀 내 최고 수준.
지난 시즌은 우승컵이 없었지만, 리버풀은 여전히 절대강자 맨체스터 시티를 위협할 우승후보다. 하지만 살라가 빠지면 얘기가 달라진다.
리버풀은 "살라의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소문을 원천 차단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아무리 많은 돈을 주더라도 살라를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 못 박았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간접적으로 구단 수뇌부를 압박했다. 살라를 절대 넘기지 말라고 주문했다.
클롭 감독은 최근 살라의 이적설을 묻는 말에 "살라는 리버풀 선수고 우리 팀이 하는 모든 일에 필수다. 무언가가 있었다면 대답은 '아니오'일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알 이티하드의 공세는 이게 끝이 아니다. 당장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살라 영입을 다시 시도할 전망이다.
알 이티하드가 이번 여름에 좀 더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살라 영입을 추진했으면 이뤄졌을 거란 분석도 나온다. '데일리 메일'은 "일 이티하드가 몇 달 전부터 리버풀과 협상을 벌였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리버풀로선 살라 대체 선수를 구할 시간이 없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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