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이슬람폭도 공격 2건.. 민간인 49명 군인 15명 피살

차미례 기자 2023. 9. 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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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북부에서 7일(현지시간) 발생한 이슬람 폭도들의 공격 2건으로 49명의 민간인과 15명의 정부군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리 군사정부가 국영TV방송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공격은 니제르 강변의 팀북투 시 부근을 통과하던 여객선과 이보다 하류인 가오 지역의 밤바에 있는 말리군 부대에 대해 이뤄졌다고 군부는 밝혔다.

말리 정부는 정부군이 이 번 공격에 대항해서 약 50명의 이슬람 저항부대원을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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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군 7일 발표 ..팀북투서 여객선· 군부대 피습
"보복전에서 알카에다 연계 무장세력 50명 섬멸"
[가오(말리)=AP/뉴시스]지난 2013년 2월10일 유엔이 파견한 프랑스 군인들이 말리 북부 가오 지역을 지키고 있다. 말리 중부에서 지하드 반군의 공격으로 민간인 49명과 정부군 15명이 피살되었다고 9월7일 말리 정부가 발표했다. 2023.09.08.

[바마코( 말리)=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말리 북부에서 7일(현지시간) 발생한 이슬람 폭도들의 공격 2건으로 49명의 민간인과 15명의 정부군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리 군사정부가 국영TV방송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공격은 니제르 강변의 팀북투 시 부근을 통과하던 여객선과 이보다 하류인 가오 지역의 밤바에 있는 말리군 부대에 대해 이뤄졌다고 군부는 밝혔다.

이슬람극단주의 무장단체 JNIM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했다. 이 단체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반군 조직의 더 큰 상부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말리 정부는 정부군이 이 번 공격에 대항해서 약 50명의 이슬람 저항부대원을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또 8일 부터 3일 동안을 희생된 민간인과 군인들을 위한 국가 애도기간으로 선포했다.

말리의 팀북투 시는 말리 군이 이 지역에 증원부대를 파견한 8월 말부터 무장 반군에 의해 포위되었다. 이슬람 무장단체는 이 사막 도시를 봉쇄해서 기초 생필품의 공급조차 막아 놓았다.

그 때문에 3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팀북투 시와 부근 지역에서 탈출해 피난길에 올랐다고 유엔 구호기관이 8월 현지 보고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이번의 대규모 공격전은 유엔이 유엔말리파견 평화유지군( MINUSMA ) 1만7000명을 말리 정부 요청에 따라 철수시키기 시작한 직후에 발생했다. 유엔군의 완전 철수는 올해 연말께나 완료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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