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 통과 조례 부결...국힘 "당리당략 매몰 민주당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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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된 조례안이 7일 본회의에서 부결되자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당리당략에 매몰된 민주당 의원들의 부끄러운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8일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7명 전원은 성명서를 통해 "남북교류협력 조례안은 소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최원석 의원이 안건을 발의, 심사와 집행부 의견 청취, 정회 시간에 이루어진 심도 있는 토의 끝에 여야 구성 비율을 뛰어넘는 투표로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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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된 조례안이 7일 본회의에서 부결되자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당리당략에 매몰된 민주당 의원들의 부끄러운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8일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7명 전원은 성명서를 통해 "남북교류협력 조례안은 소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최원석 의원이 안건을 발의, 심사와 집행부 의견 청취, 정회 시간에 이루어진 심도 있는 토의 끝에 여야 구성 비율을 뛰어넘는 투표로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임위까지 통과했던 관련 조례안이 다수당인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 반대로 부결되는 사태가 일어났다"며 "공동발의 의원과 상임위 표결에서 힘을 보태주신 의원들의 소신은 본회의의 ‘기명’ 투표라는 문턱에 가로막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국 세종시의회 여야 구성 비율을 그대로 반영하는 7대 13이라는 참담한 결과로 나타났다"며 "11억원이 넘는 예산을 필요한 곳에 사용하지 않고 시금고에 보관만 하는 길을 선택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지금까지 민주당 의원들이 표방했던 의견에 반대되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모습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 표결로써 지난 기자회견에서 외친 민생의 중요성은 결국 집행부 발목잡기를 위한 명분일 뿐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며 "나아가 시민의 선택을 받은 대표로 구성된 시의회 존재가치를 스스로 깎아내렸고,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지방의회의 ‘무용론’에 기름을 부었다"고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세종시의원들은 11일 오전 시의회에서 이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된 긴급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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