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한전공대 사업 지원 예산 33%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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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사업 지원 예산을 33% 이상 삭감했다.
8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안에 따르면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활용한 한전공대 사업 지원 예산은 올해 250억원에서 내년 167억원으로 33.2% 감소했다.
정부는 지난해 결산 기준 250억원, 올해 역시 2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바 있다.
한전과 10개 계열사는 한전공대에 대한 올해 출연금 규모를 1588억원에서 1106억원으로 30%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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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카드 남용 등 비위 논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정부가 내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사업 지원 예산을 33% 이상 삭감했다.
8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안에 따르면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활용한 한전공대 사업 지원 예산은 올해 250억원에서 내년 167억원으로 33.2% 감소했다.
정부는 지난해 결산 기준 250억원, 올해 역시 2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였던 한전공대는 지난해 3월 개교했으나, 법인카드 남용 등 여러 비위가 드러나며 논란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누적된 영업적자가 47조원을 넘어선 한국전력공사가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출연금을 교부하고 있어, 한전의 재무 악화를 가속시킨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한전과 10개 계열사는 한전공대에 대한 올해 출연금 규모를 1588억원에서 1106억원으로 30% 줄였다. 내년 출연금도 당초 계획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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