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구의회.'아이돌봄','예비군차량지원' 등 조례안 5건 가결

7일 울산동구의회에서 진행된 제214회 임시회.(울산동구의회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의회는 7일 열린 제214회 임시회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5건을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박은심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구 어린이공원 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동구 내 64개 공원 가운데 42개에 해당하는 어린이공원을 효율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매년 구청장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안전 및 위생점검을 실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혜빈 의원은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인 ESG를 중시하는 경영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돕기 위한 '동구 ESG 경영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강동효 의원은 동구 소속 예비군대원들이 동북구예비군훈련장을 원활하게 이동하기 위한 ‘동구 예비군훈련장 차량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를 통해 동구청에 예비군대원을 위한 차량운행 비용을 신청하면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수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구 아이돌봄 지원 조례안’은 핵가족화 심화, 여성 경제활동 인구 증가 등 변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돌봄서비스를 확대하는 게 주요 골자다.

만12세 이하 아동이 지원 대상이며,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의 전부 또는 일부 지원, 아픈 아이돌봄 지원 사업,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 사업, 서비스 제공기관 종사자 처우 개선 사업 등을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안은 집행기관이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거쳐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