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미국·멕시코서 'K-콘텐츠 엑스포'…"수출 판로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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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K-콘텐츠의 북미·중남미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에서 '2023 K-콘텐츠 엑스포'를 연달아 개최한다.
2016년부터 열린 'K-콘텐츠 엑스포'는 국내 콘텐츠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기업 간 교류 중심의 콘텐츠 박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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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K-콘텐츠의 북미·중남미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에서 '2023 K-콘텐츠 엑스포'를 연달아 개최한다.
2016년부터 열린 'K-콘텐츠 엑스포'는 국내 콘텐츠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기업 간 교류 중심의 콘텐츠 박람회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개최 횟수와 권역을 확대해 운영한다. 7월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 중남미, 중동 등에서 총 5회 개최한다.
멕시코에서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멕시코시티 힐튼 레포르마 호텔에서, 미국에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로스앤젤레스 빌트모어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콘텐츠 기업 17곳이 참여한다.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K-콘텐츠 작품을 소개하는 콘텐츠 투자유치 설명회(피칭)와 1:1 수출상담회, 양국 기업 간 교류회, 현지 콘텐츠 기업 방문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멕시코 행사에는 멕시코를 비롯한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 등 40개 기업 내외의 바이어가, 미국 행사에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권 바이어 약 40곳이 참여한다. 국내 기업들은 멕시코의 텔레비사 유니비전과 TV 아즈테카, 미국의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워너 브라더스 등 대중매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도 방문해 현지 콘텐츠 산업을 체험하고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미국과 멕시코는 올해 콘텐츠 해외비즈니스센터가 새롭게 문을 여는 곳이기도 하다. 해외비즈니스센터는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지사 역할을 수행하며 정보 제공, 마케팅, 사업 연결, 기반 시설 등을 지원해 기업 진출을 돕는다. 미국에는 기존 LA 센터에 더해 뉴욕에 신규 센터가 문을 열고, 멕시코는 멕시코시티에 중남미 권역 최초 비즈니스센터를 개소한다.
'K-콘텐츠 엑스포'는 11월엔 벨기에와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한다. 문체부는 "전 세계 다양한 권역으로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해 현재 중화권 및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 집중된 K-콘텐츠 수출 구조를 재편하고 시장 다변화를 촉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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