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체코-폴란드 순방…원전·방산 전략적협력관계 강화 모색

세종=김훈남 기자 2023. 9. 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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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체코와 폴란드를 방문해 원자력발전(원전)과 방산 등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국무총리비서실은 한 총리가 11일부터 15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체코와 폴란드를 방문한다고 8일 밝혔다.

한 총리는 '크리니타 포럼' 참석을 계기로 두다 대통령과 양자 면담을 갖고 올해 7월 열린 '한-폴란드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분야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무총리비서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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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4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9.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덕수 국무총리가 체코와 폴란드를 방문해 원자력발전(원전)과 방산 등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국무총리비서실은 한 총리가 11일부터 15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체코와 폴란드를 방문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함께 한다.

한 총리는 우선 11일부터 13일까지 체코를 방문해 페트르 피알라(Petr Fiala) 총리와 회담과 공식오찬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양국 총리는 교류 확대 및 원전, 인프라 등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또 밀로쉬 비스트르칠 상원의장 면담을 통해 양국 고위급 인사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고 현지 진출 기업인 및 교민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체코 일정을 마친 한 총리는 13일 폴란드로 이동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Mateusz Morawiecki)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 두 사람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안제이 두다(Andrzej Duda) 폴란드 대통령의 초청으로 13일 열리는 폴란드의 정치·경제·안보 포럼인 '크리니차 포럼' 개막행사에 참석해 특별 연설을 할 예정이다. 올해 '크리니차 포럼'에는 주요 세션 중 하나로 '한-폴란드 포럼'이 열리며 '한-폴란드 포럼' 개막식에는 류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 22개사가 포함된 우리 정부 및 경제 사절단과 함께 참석한다.

한 총리는 '크리니타 포럼' 참석을 계기로 두다 대통령과 양자 면담을 갖고 올해 7월 열린 '한-폴란드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분야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무총리비서실은 밝혔다.

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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