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서는 공사현장도 '미술관'

핵심요약

공사 가림막, 미술작품 기획 전시 시도

도시미관을 저해해 온 공사현장 가림막이 강원 원주시에서는 예술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원주시는 '공공체육시설 조성 공사 현장'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삭막한 공사 현장을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는 시도에 나섰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기업도시 복합체육센터 건립 신축공사 가림막에 (사)한국미술협회 원주지부와 협력해 지역 미술가 작품 15점을 전시하고 있다.

김명래 원주시 체육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삭막한 공사 현장'이라는 이미지가 개선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참신하고 다채로운 방법으로 체육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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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박정민 기자 jm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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