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 전동킥보드 출입하지 마세요"…고양시 집중 단속

지난 4월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에 자전거,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주행금지 안내문이 걸려있다. 2023.4.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일산서부경찰서와 합동으로 도시공원 내 보행자 안전을 위해 ‘전동킥보드’ 출입 및 주차를 집중 단속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 단속사항은 △전동 킥보드 도시공원 출입 행위 △무면허 운전 △안전모 미착용 등이다. 고양시는 불법 행위가 발견되면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및 ‘도로교통법’에 따라 과태료(2만~10만원)를 부과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지난 8월 2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학교와 가깝고 일산역, 주엽역과 인접한 일산서구 도시공원 10개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단속은 전동킥보드 이용이 많은 출퇴근 시간(오전 7시~8시 30분, 오후 6시~8시) 및 하교 시간(오후 2시 30분~4시)에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고양시는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공원 입구에 전동 킥보드 출입 금지 안내판을 설치하고 단속 안내 현수막을 걸었다. 또한 학교에 협조를 구해 학생들에게 공원 내 전동 킥보드 출입이 불법임을 알리고 있다.

고양시는 전동 킥보드 불법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일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전동 킥보드 운영 업체에 도시 공원 내 주차 금지와 주행 불가 구역 설정을 건의하고 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