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김명인 교수, 제14회 임화문학예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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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는 국어교육과 김명인 교수가 최근 제14회 임화문학예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임화문학예술상 운영위원회와 소명출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 김명인 교수는 2021년 출간한 비평집 '폭력과 모독을 넘어서'(소명출판)로 수상을 했다.
김명인 교수는 "한국 근대비평문학의 개척자이자 탁월한 문학사가, 열정과 낭만의 시인이었던 임화 선생의 서거 70주년을 맞아 그의 이름으로 주어지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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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모독에 대한 연대투쟁으로 나아가는 시민 변화 통찰”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하대학교는 국어교육과 김명인 교수가 최근 제14회 임화문학예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임화문학예술상 운영위원회와 소명출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 김명인 교수는 2021년 출간한 비평집 ‘폭력과 모독을 넘어서’(소명출판)로 수상을 했다.
수상작은 신자유주의에 포획돼 폭력과 모독에 노출된 채 죄의식과 부끄러움에 시달리던 한국 사회 구성원들의 모습에 주목했다. 모순된 현실에 대한 통렬한 자각을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던 폭력과 모독에 대한 연대투쟁으로 나아가는 변화의 순간을 날카로운 비평적 시선과 태도로 성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폭력과 모독을 넘어서는 심사위원회에서 ‘오늘의 한국문학에 대한 애정 어린 발견의 시선과 비판의식, 치열한 자기반성적 글쓰기, 한국의 가슴 아픈 현대사를 통찰하며 보여주는 애도와 성찰의 글쓰기’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화문학예술상은 일제강점기와 해방 시기에 시인이자 평론가로 활동했던 임화(1908~1953)의 문학·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탄생 100주년이던 2008년 만들어졌다.
김명인 교수는 “한국 근대비평문학의 개척자이자 탁월한 문학사가, 열정과 낭만의 시인이었던 임화 선생의 서거 70주년을 맞아 그의 이름으로 주어지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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