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웨일스와 0-0 무승부… ‘5경기 무승’

오귀환 기자 2023. 9. 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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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8일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3월 A매치에서 콜롬비아(2-2), 우루과이(1-2)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6월 A매치에서는 페루(0-1)에 지고 엘살바도르(1-1)와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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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8일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출범 이후 5경기 동안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8일(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웨일스의 친선 경기에서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로써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통산 전적에서 5경기 무승(3무 2패)을 기록했다. 한국은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3월 A매치에서 콜롬비아(2-2), 우루과이(1-2)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6월 A매치에서는 페루(0-1)에 지고 엘살바도르(1-1)와 비겼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을 조규성과 함께 최전방에 내세웠다. 이재성과 첫 A매치를 치른 홍현석이 양쪽 날개에 자리했고, 중원은 박용우와 황인범이 맡았다. 포백 수비에는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가 골문엔 김승규(알샤바브)가 위치했다.

한국은 한차례 실점 위기를 김승규의 선방으로 막아냈다. 한국은 후반 16분 황인범과 홍현석을 빼고 이순민과 황희찬을 투입했지만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후반 20분 크리스 메팜이 올린 크로스를 키퍼 무어가 헤더로 연결한 것이 오른쪽 골대를 맞았다. 1분 뒤 브로드헤드의 중거리 슛은 수비를 맞고 골대 왼쪽을 스쳐 지나갔다.

한국은 이제 영국 뉴캐슬로 이동해 13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54위)를 상대로 첫 승리에 도전한다. 사우디는 최근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 전 이탈리아 국가대표 감독을 사령탑에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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