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김히어라 모교 상지여중 "여과 없는 보도, 명예 실추 유감"

백승훈 2023. 9. 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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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일진 의혹이 불거진 배우 김히어라의 모교인 상지여자중학교 측이 본교의 명예가 실추됐다며 유감을 표했다.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날 "김히어라 배우는 일진 활동을 한 적이 없으며 일진으로 활동한 점에 대해 인정한 적도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며 "추측성 보도와 이어지는 사실이 아닌 의혹들에 대해 면면히, 그리고 상세히 자료를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해 나가겠다.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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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일진 의혹이 불거진 배우 김히어라의 모교인 상지여자중학교 측이 본교의 명예가 실추됐다며 유감을 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7일 상지여자중학교(이하 상지여중)은 김히어라 학폭 의혹 보도와 관련된 교장 명의의 입장문을 냈다.

상지여중 측은 "김히어라는 20년 전인 2004년 본교에 재학 중이었음을 확인한다"며 "위 인터넷 기사로 인해 많은 학부모, 학생들이 본교가 '일진 모임, 학교 폭력'이 만연된 듯한 명예롭지 못한 인식으로 오해를 야기하고 있어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 현재 학교 폭력 사안이 1건도 없으며,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주기적으로 학생실태를 파악하는 설문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지여중 측은 "상지여중의 교직원은 위 기사에서 보도된 내용의 취재와 인터뷰 등의 사실이 없다"며 "기사 내용은 2023학년도 현재 교육활동 상황과 맞지 않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사 내용에 학교명, 학교 전경 사진 등이 여과 없이 보도되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및 상지여중의 명예가 실추됨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학생 및 학부모님께서는 본교에 대한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 6일 김히어라가 과거 상지여중 재학 당시 일진 클럽인 '빅상지(Big+상지)'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갈취, 폭행, 폭언 등으로 괴롭힘을 일삼는 일진 모임 '빅상지'의 학폭을 제보한 피해자들은 김히어라가 담배 심부름을 시키거나 돈을 갈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히어라는 자신의 SNS에 "기사에 나온 내용처럼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계획적으로 약자를 괴롭히지 않았다"며 "이렇게 부족한 나이지만 적어도 남에게 악의적인 피해를 끼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날 "김히어라 배우는 일진 활동을 한 적이 없으며 일진으로 활동한 점에 대해 인정한 적도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며 "추측성 보도와 이어지는 사실이 아닌 의혹들에 대해 면면히, 그리고 상세히 자료를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해 나가겠다.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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