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50선서 보합권…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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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8일 장 초반 2,550선 전후에서 보합권 등락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9포인트(0.09%) 내린 2,546.07에 개장해 2,550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도 기술주 투자심리가 약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전과 조선, 바이오 등 개별 업종 호재에 따른 테마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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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코스피가 8일 장 초반 2,550선 전후에서 보합권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0포인트(0.08%) 오른 2,550.3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19포인트(0.09%) 내린 2,546.07에 개장해 2,550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4억원, 4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44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7%)가 오르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32%) 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89%)는 약세 마감했다.
애플은 중국 당국의 아이폰 금지령이 확대되려는 조짐에 주가가 2.92% 하락했고, 반도체 투자심리가 위축하면서 엔비디아도 1.74% 내렸다. 기업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 C3 AI는 연간 실적 전망이 악화한 데 따라 12.24%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6.87달러로 전날보다 0.67달러(-0.8%) 하락 마감해 10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도 기술주 투자심리가 약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전과 조선, 바이오 등 개별 업종 호재에 따른 테마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0.28%)와 SK하이닉스(-1.52%)가 동반 하락하고 삼성SDI(-0.50%), LG화학(-1.04%), 현대차(-0.48%) 등도 내림세다.
LG에너지솔루션(0.39%), 삼성바이오로직스(0.41%), POSCO홀딩스(0.70%) 등은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59%), 운수장비(-0.32%), 전기·전자(-0.31%) 등이 내리고 종이·목재(3.21%), 전기가스업(1.03%), 유통업(0.80%)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8포인트(0.66%) 높은 912.34다.
지수는 전장보다 1.72포인트(0.19%) 오른 908.08로 출발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과 기관이 444억원, 219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은 61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1.90%), 에코프로(0.60%), 셀트리온헬스케어(0.15%), 포스코DX(4.59%) 등 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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