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전월比 축소…0.737%↑

홍세희 기자 2023. 9. 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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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전월대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8월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0.963%)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된 0.737% 변동률을 보였다.

모든 지역에서 8월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7월에 비해 줄었지만, 서울은 전월 대비 1.029% 오르며 매달 1%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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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반등 피로감, 거래량 감소 등 영향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4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7% 올라 전주(0.04%)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사진은 27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3.08.2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지난 8월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전월대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8월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0.963%)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된 0.737% 변동률을 보였다.

모든 지역에서 8월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7월에 비해 줄었지만, 서울은 전월 대비 1.029% 오르며 매달 1%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0.726%, 인천 0.713%, 대전 0.614%, 전남 0.594%, 전북 0.533% 울산 0.520% 순으로 상승해, 지방에 비해 수도권에서 상승 추세가 더 강하게 나타났다.

직방 관계자는 "올해 2분기부터 나타난 강한 가격 반등에 대한 피로감, 단기적 급등으로 인한 상승 동력 감소, 6월부터 소폭이나마 줄어들고 있는 아파트 매매거래량 등 거래 시장이 다소 주춤하며 상승 폭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서울에서 월간 1% 이상의 가격 상승이 발생하는 등 높은 상승세 자체는 유지되고 있다"며 "50년 만기 대출 상품에 대한 수요자들의 인기 등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하락세로의 전환을 논하기엔 아직 섣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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