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쿠데타' 니제르에 미군 재배치… "예방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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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쿠데타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니제르에 주둔 중인 미군을 재배치했다.
현재 니제르에는 미군 1100여명이 주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는 즉각 니제르 군부 제재에 나섰다.
ECOWAS는 니제르에 대해 금융 제재를 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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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일부 병력을 (니제르) 니아메의 101 공군 기지에서 (니제르)아가데즈의 201 공군 기지로 재배치했다"고 말했다. 현재 니제르에는 미군 1100여명이 주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싱 부대변인은 "미군에 대한 즉각적인 위협이나 폭력은 없다"며 "이번 조치는 예방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난7월26일 니제르 군부는 쿠데타를 일으켜 민주적으로 선출된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을 구금했다. 군부는 이후 계엄령을 선포한 뒤 권력을 장악했다. 바줌 대통령은 현재 자택에 구금된 상태다.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는 즉각 니제르 군부 제재에 나섰다. ECOWAS는 니제르에 대해 금융 제재를 가한 상태다.
니제르 군부는 ECOWAS의 제재가 '비인도적'이라면서도 제재를 이겨내겠단 입장이다. 쿠데타 직후 군부가 임명한 알리 마하만 라민 제인 총리는 국민을 향해 "새로운 정권을 신뢰해달라"고 호소했다. 제인 총리는 ECOWAS 측과 대화를 통해 제재 완화에 나서겠단 입장이다.
니제르 내부에선 이미 반 군부 운동이 시작됐다. 니제르 공화국저항위원회(CPR)는 지난달 9일 자택에 구금된 바줌 대통령의 복권을 목표로 군부 퇴진 운동을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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