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로 18년+카스티야 감독까지' 레알 전설, 비야레알 부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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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라울 곤잘레스가 비야레알 부임에 유력했다.
라울은 스페인 및 레알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 애슬레틱'에서 레알 소식을 전하는 마리오 코르테가나는 "레알은 라울에게 그린 라이트를 줬다. 이제 그는 비야레알과 대화 중이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호세 펠릭스 디아스 역시 "라울은 비야레알에 접근했다. 그의 미래와 관련해 오늘이 가장 중요한 날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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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라울 곤잘레스가 비야레알 부임에 유력했다.
라울은 스페인 및 레알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2년부터 레알에서 선수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2010년 샬케 04로 떠나기 전까지 엄청난 기록을 남겼다. 최전방 공격수부터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항상 앞에서 팀을 이끈 그는 레알에서만 통산 741경기 323골 114어시스트를 올리며 영광의 시기를 함께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전까지 레알 역대 득점 1위에 올라 있었으며 출전 수로는 여전히 역대 1위에 자리해있다.
선수 생활을 은퇴한 이후에도 레알과 연을 이어갔다. 2018년 레알 카데테 B의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9년 6월 레알의 2군인 카스티야 감독을 맡고 있다.
감독으로선 아직까지 크게 역량을 드러내진 못하고 있다. 후베닐 A 팀을 임시로 이끈 상황에서 UEFA 유스 리그에서 우승을 하긴 했지만, 팬들은 라울의 전술적인 역량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카스티야에서의 성적도 그저 그렇고 유망주들이 그의 밑에서 뚜렷한 발전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레알과 라울은 서로에 대해 높은 신뢰를 드러냈다. 레알은 라울이 구단의 레전드라는 점을 고려해 여러 차례 두터운 신임을 확인한 바 있으며 라울 역시 레알에 남기 위해 프랑크푸르트, 에스파뇰, 리즈 유나이티드 등 다수의 구단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 1군 감독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의 이탈설이 제기됐던 지난 3월,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서 활동하는 로드리고 파에스 기자는 안첼로티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마드리드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유니버설'은 라울을 현실적인 대체자 후보로 낙점했다. 매체는 "레전드 출신인 라울은 카스티야를 이끌고 오랫동안 능력을 발휘했다. 이제 그는 1군 감독을 꿈꾸고 있으며 카스티야를 지도한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레알에서만 20년 넘게 생활한 라울. 현재로선 결별이 유력하다. '디 애슬레틱'에서 레알 소식을 전하는 마리오 코르테가나는 "레알은 라울에게 그린 라이트를 줬다. 이제 그는 비야레알과 대화 중이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호세 펠릭스 디아스 역시 "라울은 비야레알에 접근했다. 그의 미래와 관련해 오늘이 가장 중요한 날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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