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급등세 '숨고르기'

최정희 2023. 9. 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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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가 장단기 구분 없이 5거래일 만에 하락하고 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날 오전 9시 17분께 3.5bp 하락한 3.812%에 호가되고 있다.

전일 국고채 금리가 7~8bp 오르고, 장중에는 10bp 이상 치솟은 영향에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여왔기 때문에 숨고르기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미 국채 금리의 하락 안정과 국제유가 하락 전환이 국내 국고채 금리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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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기 금리 구분 없이 3~4bp 하락
국고 선물도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
외국인, 국고 선물 순매도 지속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고채 금리가 장단기 구분 없이 5거래일 만에 하락하고 있다. 채권 금리 하락은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그동안 급등했던 것에 따른 숨고르기로 풀이된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날 오전 9시 17분께 3.5bp 하락한 3.812%에 호가되고 있다. 2년물은 아직 움직임이 없고 5년물 금리는 3.5bp 떨어진 3.858%에 움직이고 있다.

10년물과 20년물 금리는 각각 3.9bp, 4.2bp 하락한 3.930%, 3.833%에 호가중이다.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움직임이 없다.

전일 국고채 금리가 7~8bp 오르고, 장중에는 10bp 이상 치솟은 영향에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여왔기 때문에 숨고르기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간밤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도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10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단기간 급등세를 보였던 탓에 차익실현이 나타난 결과다.

미 국채 금리의 하락 안정과 국제유가 하락 전환이 국내 국고채 금리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미 국채 금리는 아시아장에서도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7일(현지시간) 저녁 8시 20분께 4.944%, 4.244%로 장 마감 당시보다 소폭 하락 중이다.

이날 국고 3년 선물(KTB)과 10년 선물(LKTB)은 각각 8틱, 27틱 오른 103.24, 108.64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이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고 선물 시장에서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KTB는 900계약, LKTB는 60계약 가량 순매도 흐름이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KTB 시장을 중심으로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 투신, 은행, 연기금이 순매수 흐름이다.

출처: 마켓포인트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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