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수목원 조성 탄력 받는다···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심의 통과
울산수목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울산시는 8일 울산수목원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2026년 울산권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이 지난 7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은 개발제한구역을 종합·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5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관리 목표·기본방향·토지이용 및 보전에 관한 사항·도시계획시설 및 대규모 시설 설치계획 등에 대해 국토부 승인을 받도록 돼 있다.
울산권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은 ‘시민과 자연이 함께하는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관리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입지대상 시설 관리계획, 주민지원 사업, 훼손지 복구계획 등으로 구성됐다.
울산시는 이번 계획이 중앙도시계획위 심의를 통과하면서 지금까지 국토부 사전심사 등 이유로 지연된 울산수목원 조성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수목원 조성사업은 울주군 온양읍 일원 14만4000여㎡에 자연치유지구와 체험지구 등을 마련해 테마별 주제원, 산림교육문화센터, 전시온실, 증식온실, 묘포장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울산시는 수목원을 2025년 준공할 계획을 세웠고, 2018년부터 총사업비 255억원을 들여 수목원 설치공사에 착수했지만, 중앙정부의 사업관련 절차를 밟는데 많은 기간이 걸리면서 사업추진이 지연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수목원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다양한 주제원 관람, 숲 체험활동 및 숲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자연생태계를 보존하면서 시민의 체험·휴양공간과 건전한 여가 활동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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