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런테크놀로지, 라이다 군중분석 솔루션 ‘뷰런’ WSCE 2023 어워즈 수상기업 선정

조광현 기자(cho.kwanghyun@mk.co.kr) 2023. 9. 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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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WSCE 2023 어워즈’ 보안 솔루션 부문 수상한 뷰런테크놀로지 강상원 이사(사진 우측) (사진제공=뷰런테크놀로지)
뷰런테크놀로지(Vueron Technology, 이하 뷰런, 대표 김재광)가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의 스마트시티 행사인 ‘2023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orld Smart City Expo 2023, 이하 WSCE 2023)에서 ‘WSCE 2023 Awards’ 수상기업에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WSCE 2023’은 전 세계 60개국 200개 이상 도시와 스마트시티 분야 정부, 기업 등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미래도시의 모습을 그려 나가는 스마트시티 분야 세계 2위, 국내 최대의 전시회다.

전시 둘째날 열린 ‘WSCE 2023 어워즈’는 도시를 지속 가능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프로젝트와 아이디어에 수여하는 시상식으로, 뷰런은 보안솔루션(Security & Solution)부문 수상 영예를 안았다.

뷰런 측은 “이태원 참사 유사 사건을 방지하고자, 좁은 골목의 유동인구를 파악하고 정확한 실시간 감지를 기반으로 혼잡도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서울시에 세계 최초로 라이다(LiDAR) 기반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스마트 크라우드 애널리틱스’(Smart Crowd Analytics, 이하 SCA)를 도입한 그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뷰런 라이다 엔지니어팀은 영국 서퍽 대학(University of Suffolk)의 연구를 바탕으로, 라이다 기술을 사용하여 1평방 미터 내에 6명 이상이 밀집된 고위험 환경을 정확하게 감지하는 프로젝트를 서울시와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관제 센터의 신속한 의사 결정을 지원함으로써 시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케이스이다.

뷰런 김재광 대표는 “스마트시티의 구현을 위해서는 서비스 제공자와 사용자가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샘플 데이터 위주로 파악할 수밖에 없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SCA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좁은 골목 단위의 정확한 유동인구 전수 데이터는 스마트시티 설계, 도시 계획, 상권 분석에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뷰런 SCA는 기존 영상 감지의 낮은 정확도로 인한 간소화된 지표를 극복함과 동시에, 적외선 센서의 특성을 활용하여 저조도 환경에서도 100%에 가까운 정확도로 사람을 감지하는 솔루션이다. 그 정확도는 거리, 속도 및 크기를 3D 데이터로 측정하여 작은 사람, 그리고 뛰는 사람조차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정도이다. 특히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 수집을 통해 시민 개인 정보를 보호하면서 의미 있는 빅데이터를 구축함으로써 안전 취약 지역을 사전에 식별하고 규제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김대표는 “SCA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 라이다 솔루션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국내외 보급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도시들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분야 선두기업으로 성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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