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 수출길 막은 中, 2년전 악몽이 또?…비료株 장 초반 강세

홍순빈 기자 2023. 9. 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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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 지시 보도에 비료 등 요소수 관련 주가 장 초반 강세다.

지난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가 자국 내 요소 가격이 급등하자 일부 비료업체들에 요소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장저우 상품거래소의 요소 선물 가격은 지난 6~7월 50% 가까이 급등한 뒤 등락을 반복 중이다.

중국산 요소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로 인도, 한국, 미얀마, 호주, 멕시코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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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 지시 보도에 비료 등 요소수 관련 주가 장 초반 강세다.

8일 오전 9시19분 조비는 전 거래일보다 3940원(29.94%·상한가) 오른 1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남해화학(21.50%), KG케미칼(18.19%), 율촌(29.89%), 누보(23.66%) 등도 상승 중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가 자국 내 요소 가격이 급등하자 일부 비료업체들에 요소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장저우 상품거래소의 요소 선물 가격은 지난 6~7월 50% 가까이 급등한 뒤 등락을 반복 중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요소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다. 중국산 요소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로 인도, 한국, 미얀마, 호주, 멕시코 등이 꼽힌다. 우리나라는 2021년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요소와 요소수 품귀현상을 겪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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