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서 등락 반복… 외국인은 ‘팔자’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한 코스피 지수가 8일 장 초반에는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는 가운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5포인트(0.09%) 오른 2550.6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0억원, 69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44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외국인의 ‘팔자’ 기조가 코스피 지수의 상승 의지를 억제하는 분위기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고(高)물가 우려가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으로 퍼지면서 투자심리가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홀딩스, 삼성SDI 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LG화학, 현대차, NAVER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22포인트(0.69%) 상승한 912.5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과 기관이 ‘사자’ 행진 중이다. 개인은 396억원, 기관은 19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5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