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데이트코스 짜기…유재석·하하 "남산" vs 뽀시래기들 "힙한 핫플"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놀뭐 대행 주식회사' 직원으로 변신해 설렘을 충전할 '서울 데이트 코스'를 짠다.

오는 9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장효종, 왕종석/작가 최혜정)에서는 '썸녀와의 서울 데이트 코스를 짜주세요'라는 의뢰를 받고 나선 '베테랑' 팀(유재석 하하)과 '뽀시래기' 팀(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의 모습이 그려진다.

의뢰인의 사연을 접한 멤버들은 각자 자신감을 드러낸다. 주우재는 '연애의 참견', 이이경은 '나는 솔로' MC 경력을 내세우며 "우리는 전문가들"이라며 거들먹거린다. 이에 맞서 하하는 "난 '산장미팅-장미의 전쟁' 출신"이라며 "난 플레이어로 이름 날렸어"라고 원조를 강조하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유발한다.

'베테랑' 팀은 낭만과 레트로 감성을 내세우며, 수많은 커플들이 맺어진 장소 "남산으로 가라"를 외친다. 이에 '뽀시래기' 팀은 "언제적 남산이냐"며 "우리는 힙한 데 진짜 많이 안다"며 요즘 핫한 스타일을 찾아간다고.

특히 기혼으로 구성된 '베테랑' 팀은 뽀시래기들은 모르는 사랑과 결혼 경험을 뽐내 눈길을 끈다. 하하는 "쟤네들 사랑 한번 해봤나?"라고, 유재석은 "내 별명이 뭔지 아냐? 연애술사야"라며 그때 그 감성에 빠진다.

'베테랑' 팀과 '뽀시래기' 팀은 서로 다른 스타일로 비용, 동선, 돌발 상황까지 고려한 데이트 코스 검증에 나선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놀뭐 대행 주식회사'가 추천하는 데이트 코스은 어떠할지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이날 오후 6시3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